매일묵상

역대하 29.29~36 다시 초심으로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8-12-13 07:57
조회
626

생명의 삶: 2018.12.13 역대하 29.29~36 다시 초심으로

➜ 34 모든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기에는 제사장들의 수가 너무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인 레위 사람들이 일을 마칠 때까지 돕고 또 다른 제사장들이 거룩하게 구별되기까지 도와주었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데 “제사장들보다 더 열심이 있었습니다.”(우리말 성경)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후에 감사함으로 제물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져온 제물이 너무 많아서 제사장들이 번제물 가죽을 벗기는 데 손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사장 형제 중에서 레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레위 사람들이 제사장들보다 더 “열심이 있었다” 고 성경은 말합니다. 왜 레위인들이 제사장들보다 더 열심이 있었을까요?
초심과 순수함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제사장을 돕는 레위인들이 이전에는 이렇게 제사장을 도운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히스기야가 종교 개혁을 단행하기 전에는 제사를 제대로 드리지 않았기에 제사장만으로 제사를 드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사 드리는 일에 처음으로 보조하게 되니까 마음이 긴장된 것입니다.
더 열심과 성심으로 제사장들을 돕게 되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고 처음 축도를 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얼마나 긴장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10초 정도의 축도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기도하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처음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레위인들을 통해 그들과 같은 처음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 품어야 합니다.

신앙도 처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
죄인임을 고백하며 눈물 흘렸던 순간을 떠 올리고,
첫 직분을 받았을 때의 감격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변질되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은 부부 지간에도 필요합니다. 내 배우자를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하고,
사랑해서 결혼하게 된 그 순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 지금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식을 처음 낳았을 때의 흥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존재만으로 기쁨을 주던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말 듣지 않는 자녀들도 이쁘게 보입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직장의 긴장과 첫 월급 받았을 때를 설렘을 잊지 않을 때 지금 직장도 버텨낼 수 있고,
일할 직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의 마음을 다 잊습니다. 은혜를 잊고,
고생한 시절을 잊고,
마음이 낮아져 울던 때를 잊습니다.
그래서 변질됩니다.

내 삶의 감격이 없다면 뭔가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고플 때를 잊고,
배부를 때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사장을 도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열심을 냈던 레위인처럼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삶의 어떤 영역이 무료합니까?
그 부분을 처음 접했을 때의 순간을 떠올려 봅시다.
내가 잊고 있는 기쁨이나 고난은 무엇입니까?
다시 떠올리며 그 때의 마음을 생각해 봅시다.

[기도] 초심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처음 마음을 기억함으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늘 순수한 자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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