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0.1~12 겸손히 들으십시오

생명의 삶: 2018.12.14 역대하 30.1~12 겸손히 들으십시오

➜ 10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히스기야 왕이 유월절을 지키자고 유다와 북이스라엘 땅까지 보발꾼을 보내어 공포합니다. 오랫동안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이 고통의 원인임을 히스기야 왕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왕의 명령에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조롱하며 비웃는 자들이 있었고,
겸손한 마음으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다 듣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귀 있는 자들이 듣습니다.
청함을 받았다고 다 오는 게 아닙니다.
청함을 받는 자는 많되 택함을 받는 자는 적습니다.

성경 말씀에 대한 반응도 이처럼 나누어집니다. 믿을 수 없고, 지킬 수 없는 말씀이라 여기고 불순종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려 애쓰는 사람들을 조롱합니다.
고리타분한 신앙이라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머리로만 하나님을 알 뿐이지,
내 삶 가운데서는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신앙의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씨 뿌리는 비유가 이것을 잘 설명합니다. 똑같이 말씀의 씨가 뿌려져도 길가, 돌밭, 가시덤불, 좋은 땅의 반응은 다릅니다.
열매를 맺는 씨는 오직 좋은 땅에 뿌려진 씨입니다.

➜ 마태복음 13: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우리는 좋은 땅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비웃는 자들이 아니라 “듣고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에브라임과 일부 므낫세 사람들처럼 들려진 말씀을 조롱하고 비웃으면 안 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복된 인생을 사는 비결입니다.

“겸손히” 잘 듣고, “순종의” 자리까지 나가야 합니다.
이런 삶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거하는 비결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말씀을 들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지킬 수 없는 말씀이라고 거부하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이 순간 내가 듣고 순종해야 할 말씀은 무엇입니까?

[기도]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좋은 마음을 허락하시어, 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