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6.30~44 한계 속에 나타나는 은혜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1-16 08:17
조회
699

생명의 삶: 2019.1.16 마가복음 6.30~44 한계 속에 나타나는 은혜

➜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 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가 있더이다 하거늘

모두가 아는 오병이어 기적입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로 남자 성인만 5천 명을 먹인 기적입니다.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저물어가매”
“빈 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모두가 한계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뭔가 미흡하고 부족한 상태입니다.

날이 저물어 갈 때는 모든 것을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어디서 먹을 것을 찾을 수도 구할 수도 없습니다.

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시나 성읍이면 뭔가를 살 수도 있고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빈 들이니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도 보잘것없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먹기에도 부족한 양입니다.

그런데 이 때가 하나님의 때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 때 하나님만이 필요하고,
하나님만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모두가 하나님이 하신 일인 줄 알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저물어 갈 때가 아닌 아침에, 빈 들이 아닌 도시나 성읍에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아닌 많은 떡과 물고기가 있었다면,
사람들은 예수님만을 바라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기적을 베풀어도 어디선가 먹을 것을 가져온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럴 때는 주께서 일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주로 한계 속에서 일하십니다. 불가능한 곳에서 가능을 이끌어 내시고,
제한 속에서 그 제한을 넘게 하시며,
부족함에서도 남을 만큼 채우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나타나는 단어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집니다.

➜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다 배불리 먹고, 먹고도 남아서,
열두 바구니를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떡을 먹은 남자만 오천 명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한계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셨고,
모든 것을 가득 차게 하셨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까? 이미 날이 저물어 너무 늦은 것 같습니까?
빈 손이어서 가진 게 아무 것도 없습니까?
내 힘으로 도저히 안 됩니까?

괜찮습니다. 이 때가 하나님의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때입니다.
그러니 오히려 감사하십시오.

모든 걸 갖추어서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가 되기보다, 한계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자가 복 받은 자입니다.
한계 속에 은혜가 있습니다.
한계 속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더 깊은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한계는 무엇입니까?
그 한계 속에서 포기하지는 않았나요?
한계 속에서 하나님을 얼마나 갈망했나요?
내 한계를 가지고 하나님께 엎드려 봅시다.

[기도] 내 한계와 부족함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더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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