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6.45~56 박수칠 때 떠나라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1-17 07:40
조회
934

생명의 삶: 2019.1.17
마가복음 6.45~56 박수칠 때 떠나라

➜ 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 후 모두가 들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배 타고 건너편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에 들어오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즉시”
“재촉하사”

예수님은 재촉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급하게 서두르는 분도 아니십니다.
그런데 왜 즉시, 그것도 재촉해 가며 제자들을 빨리 건너편으로 보내려고 하시는 걸까요?

영광의 자리는 빨리 떠나라는 것입니다.
안주하게 하는 자리는 즉시 떠나라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자리는 영광의 자리이고 큰 기쁨과 잔치의 자리였을 것입니다.
말씀에 은혜를 받고 음식이 남을 정도로 모두가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무리들이 예수님을 왕 삼으려 했겠습니까?
제자들도 흥분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닙니다.
이 자리는 우리를 변질되게 합니다.
우리를 영적으로 둔하게 만듭니다.

영광의 자리, 박수 받는 자리, 풍족한 자리는 빨리 떠나야 합니다.
이 자리에 오래 있으면 초심을 잃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처음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참 순수한 제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3년을 다니며 놀라운 기적을 보고 영광을 누리다 보니 바뀌어 버렸습니다.

베드로만 하더라도 처음 예수님께서 불렀을 때는 자신이 죄인이라고 자신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제자 중에서 자신이 제일 낫다고 큰소리쳤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계속 인정을 받으면 금방 변합니다.
계속 편하게 지내다보면 그곳에 머무르려 합니다.
자꾸만 대우를 받으려 합니다.
영적인 감수성도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영광의 자리는 빨리 내려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현재의 영성을 유지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영광의 자리를 바로 떠나 기도하러 올라갑니다.

➜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우리와 대조적입니다.
우리들은 영광의 자리에서 더 누리려 하는데 예수님은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행해야 합니다.
영광의 자리는 즉시 떠나야 합니다.
스스로를 재촉해서라도 떠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성이 둔해집니다.

➜ 52 이는 그들(제자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예수님께서 즉시, 재촉하여 떠나게 했음에도 제자들은 금방 둔하여졌습니다.
벌써 영성을 잃은 것입니다.
즉시 떠나지 않았다면 더 심각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 모습입니다.

영광의 자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믿음의 선배들도 이 자리에서 다 넘어졌습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넘어진 분들은 한 분도 없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리가 가장 위험한 자리입니다.
그 자리를 빨리 떠나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머물고 싶고 안주하려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지금이 편해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즉시 떠나야 할 자리는 어디입니까?

[기도]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거부하고, 안주하려는 마음을 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자리로 날마다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루에 성경 4장 읽읍시다.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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