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10.46~52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1-31 05:47
조회
1002

생명의 삶: 2019.1.31 마가복음 10.46~52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 46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기도를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기도응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많은 기도응답을 받지만 어떤 분들은 기도응답을 받지를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간절함과 갈급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의 맹인 바디매오는 어느 날 예수님이 지나간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 바디매오는 아마도 이전에 많은 병자들을 낫게 하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들은 것 같습니다.
그 예수님이 바로 곁을 지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맹인 바디매오는 결사적으로 부르짖습니다.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자신에게 이목을 끌게 하려고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부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나 크게 부르짖었던지 많은 사람이 시끄럽다고 잠잠하라고 꾸짖습니다. 하지만 더욱 소리 질러 외칩니다.
꾸짖는 무리들로 인해 자신의 소리가 묻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맹인 바디매오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으면서도 왜 이렇게 예수님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까요? 평생을 암흑 속에서 지냈기 때문에 눈을 뜨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를 놓치면 눈 뜰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기도 응답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맹인 바디매오와 같은 간절함입니다.
내 기도를 들어주어도 그만, 들어주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자세로는 절대로 응답받지 못합니다.

부족함이 전혀 없는 사람과 병으로 이제 곧 죽을 지도 모르는 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 중에서 누구의 기도가 더욱 간절할까요? 당연히 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은 목숨을 걸고 기도합니다.

주변 사람들 가운데 기도응답 받은 자들을 보면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간절히 하나님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일평생 맹인으로 고통 받았던 바디매오처럼 하나님을 결사적으로 찾은 사람들이 기도 응답을 받습니다.

보통 작정기도나 금식기도가 일반기도보다는 더 힘이 있습니다. 날마다 기도하고 금식했기 때문에 응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더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작정기도나 금식기도를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런 기도가 쉽지 않습니다. 작정하고는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식기도도 까먹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간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 간절할 때는 작정기도도 금식기도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도에 힘이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습니까? 그 기도제목이 정말 간절하다면 작정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음식의 유혹 앞에서도 금식할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철야기도도 하게 됩니다.
매일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이런 기도에 응답이 있습니다.

구하는 기도를 초보적인 신앙으로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돌봐주실 것인데 아직도 구하는 기도를 하냐고 무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분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간절히 원할 때 들어주지 않을 부모는 없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길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 빌립보서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 시편 145: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심지어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부어주시길 원하십니다.

➜ 에베소서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구하는 기도가 초보적인 기도가 아닙니다. 응답에 대한 믿음이 있는 자들이 이런 기도를 합니다.

이 시대가 풍족하다보니 간절함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을 애타게 찾지 않습니다.
굳이 구하지 않아도 살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찾는 자들이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합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주께 고함이 없는 고로 복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맹인 바디매오를 통해 우리는 간절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갈망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기도에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어떤 기도 제목이 있나요?
그 기도 제목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있나요?
맹인 바디매오와 같은 결사적인 마음이 있나요?
이제 기도하는 자세를 바꾸길 결단해 봅시다.

[기도] 간절하게 구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갈급하게 찾게 하옵소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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