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1~10 나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생명의 삶: 2019.2.1 마가복음 11.1~10 나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호산나를 외치며 찬송합니다. 호산나는 우리의 구원자라는 의미입니다.

왜 이렇게 예수님을 환호할까요? 백성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을 봤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병든 자들이 회복되고 귀신들이 쫓겨나며 심지어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것도 보았습니다.
백성들은 예수님을 그들이 기대하던 메시아로 생각했습니다.
그들을 행복하게 잘 살게 해 줄 왕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환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동상이몽입니다. 예수님은 죽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들떠 있는 백성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속마음은 이랬을 것입니다.

“나는 죽으러 가는데 너희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너희 생각대로 되기를 바라며 이러는 구나!” 예수님은 아마도 백성들을 보며 탄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의 이런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도 하나님이 내 기대만을 채워주기를 원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깊은 뜻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때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내 생각에 좋다고 여겨지는 것만을 구합니다. 내 기도한 대로 되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해가 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오르시는 예수님의 희생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왕이 되어 주기만을 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습니다.

내 생각과 내 뜻대로 하나님이 움직여주시길 바래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하나님 뜻에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더 놀라운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더 크고 옳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신뢰하고 내 뜻보다 하나님 뜻대로 살려 애쓰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삶이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나를 향한 가장 복된 길을 걷는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뜻과 생각이 오히려 나에게 해가 되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나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기도] 내 뜻보다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내 생각대로 되기를 바라기보다 하나님 뜻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