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11.11~19 열매 맺는 삶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2-02 07:53
조회
1051

생명의 삶: 2019.2.2 마가복음 11.11~19 열매 맺는 삶

➜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예수님께서 성전으로 들어가시다가 마침 길가에 무화과나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이른 아침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시장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화과나무를 보니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무화과나무가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사건만으로 보면 “무화과나무에게 왜 이러실까?”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화과나무의 특성을 안다면 예수님의 이런 행동이 이해가 갑니다.

무화과나무의 특징이 잎사귀가 무성하다면 큰 열매는 아니지만 작은 열매는 열립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열매철이 아니어도 잎이 무성하다면 열매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 다가 갔을 때에는 전혀 열매가 없었습니다.
이 무화과나무는 정상적인 무화과나무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열매 맺지 못하리라고 책망합니다.

이 대목에서 나무를 책망한 것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 행위에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책망함으로 열매 없는 신앙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모습이 이제 곧 들어가게 될 예루살렘 성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지만 그들의 삶에서는 아무런 열매가 없었습니다. 성전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가 아니라 장사꾼들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예수님은 타락한 성전을 빗대어 무화과나무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니 겉만 화려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나무를 마르게 함으로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나무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통해 우리 또한 책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신앙의 열매를 맺으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매 맺는 신앙생활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삶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삶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맺어 사람들에게 그 열매를 제공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하나님 자녀로서의 열매를 맺어 우리 주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하나님 자녀가 되는 축복의 삶을 전해야 합니다.
나로 인해 세상 사람들이 덕을 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빛은 어둠을 물러가게 합니다.
우리로 인해 어둠이 물러가게 해야 합니다.
빛인 우리가 어둠에 의해 꺼져서는 안 됩니다.
빛처럼 살아가는 것이 열매 맺는 삶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가 소금이라고 했습니다. 소량의 소금이 짠 맛을 내듯이 우리는 세상에서 짠맛을 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소금처럼 세상에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이것이 열매 맺는 삶입니다.

요즘은 열매 맺는 신앙인이 적습니다. 나만의 행복과 평안만을 추구합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합니다.
이런 삶은 책망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나로 인해 누군가 덕을 봐야 합니다. 나로 인해 내 주변 사람들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세상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이런 삶이 열매 맺는 무화과나무와 같은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로 인해 내 주변 사람들이 어떤 덕을 보고 있나요?
나는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나요?
내가 열매 맺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가 되지 않게 하시고, 작은 열매라도 맺게 하시고, 나의 열매로 인해 내 주변 사람들이 복 받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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