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12.13~27 성과 속을 구별하지 말라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2-05 08:16
조회
984

생명의 삶: 2019.2.5 마가복음 12.13~27 성과 속을 구별하지 말라

➜ 14 가이사(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곤경에 빠트리려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는지에 대해 묻습니다.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식민지로 있던 유대인들이 반발할 것이고,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인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합니다. 종교지도자들의 교묘한 질문을 예수님은 지혜롭게 피해가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 속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귀한 교훈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의 의무와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 이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법도 지키지만 하나님의 법도 지켜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계명만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세금 내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로마의 속국이니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요즘 시대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찬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의 의무도 다해야 합니다.
크리스찬들이 하나님께만 인정을 받으면 안 됩니다.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열심히 살고 교회에서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크리스찬들은 성과 속을 구별합니다. 세상은 타락한 곳이고 교회는 거룩한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만 열심히 잘 믿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헌금생활은 잘 하는데 세금은 잘 안 냅니다. 이런 분들이 탈세를 합니다.
이런 분들이 교회 헌금은 많이 내는데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임금은 적게 줍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교회와 세상에서 다 잘해야 합니다.
교회와 세상에서 두루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손가락질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그들과 별 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에게서 그들보다 더 악한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신앙과 세상의 삶을 분리시키면 안 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잘 믿지만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오늘 특별히 설날 명절입니다. 불신 형제나 친척들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서 그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해야 합니다.

이런 삶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며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이런 삶을 살 때 많은 자들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책무를 다하고 있나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하나님께 돌리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나라와 세상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만 세상과 사람들에게서도 인정을 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올 한해는 복의 근원이 되세요. 이미 받은 복, 많이 누리며 사시길 축복합니다.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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