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1~13 사라질 것들에 집착하지 말라

생명의 삶: 2019.2.8 마가복음 13.1~13 사라질 것들에 집착하지 말라

➜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한 제자가 성전의 웅장함을 보고 감탄하여 예수님께 이 성전이 보기에 어떤지를 묻습니다. 당시에 성전은 세계적인 건축물로 유대인들의 자부심이었기에 예수님께 질문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제자의 질문에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진다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런데 실제로 로마 전쟁 때 완전히 무너집니다. 당시에 성전 돌 사이에 금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로마 병사들이 돌 사이사이를 다 헤집다보니 정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폐허가 된 성전을 보니 우리 인생이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로몬이 지은 아름다운 성전도 무너졌고,
헤롯이 80년 간 지은 이 성전도 예수님의 말씀처럼 다 무너졌습니다.
인간이 쌓아 올린 모든 것은 이처럼 다 무너집니다.

우리가 고대하는 모든 것도 결국은 다 사라집니다. 솔로몬의 고백처럼 헛되고 헛된 것이 우리 인생일 뿐입니다.
죽을 때 빈손으로 하나님 곁으로 가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무너지지 않을 것들을 열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라질 것들이 아닌 항상 있을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믿음과 소망과 사랑입니다.

➜ 고린도전서 13:13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도 영원합니다.
이 사랑을 “믿는 자 또한 영원합니다.”
항상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하늘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삶을 살고,
이 땅에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이 영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로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얼마나 사랑했느냐로 우리를 평가하실 것입니다.
영원히 있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서도 사랑이 제일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보이는 것들이 결국 다 사라지고 말 것들입니다.
웅장했던 예루살렘 성전처럼.

이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을 소망함과
서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것들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내가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들은 사라지고 말 것들입니까?
영원한 것들입니까?
내가 소망해야 할 사라지지 않을 것들은 무엇입니까?

[기도] 바닷가의 모래성처럼 사라지고 말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사라지지 아니하고 영원한 것들을 위해서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