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14.53~65 입술을 다스리는 것이 승리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2-16 08:05
조회
797

생명의 삶: 2019.2.16 마가복음 14.53~65 입술을 다스리는 것이 승리다

➜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모함합니다. 거짓 증언으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 변론해 보라고 대제사장이 묻지만 예수님은 조용히 침묵합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항변함으로 풀려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인류가 구원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모든 수모와 비웃음에 침묵하며 다 참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침묵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와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우리는 억울하면 잠시도 못 참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한 마디 말로 상대의 가슴을 찌르고 후벼 파낼 때도 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상대를 완전히 꺾어 버립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습니다.
상대가 상처를 받든지 말든지 내가 할 말은 다 하고 맙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침묵하셨습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충분히 변호할 수 있지만 침묵했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입술을 돌아봐야 합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상대를 존중하며 조심스럽게 말해야 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가족들 간에 상처가 많은 것은 잘 안다고 함부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이 많아집니다. 모든 불행은 입술에서 시작됩니다.
인간관계의 갈등도 내가 뱉은 말에서 비롯됩니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것도 말 때문입니다.

예수님처럼 말을 아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절제하고 침묵해야 합니다.

<승리> 라는 찬양의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많고 많은 그 말들을 힘겹게 억누르고,
오직 주께서만 말씀하게 하는 것,
바로 승리라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은 실패입니다. 실패자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삽니다.
그래서 늘 고통을 겪으면서도 깨닫지 못합니다.

하지만 승리는 그 말들을 억누르고 절제하는 것입니다. 승리자는 입술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승리자는 침묵하는 입술로 인해 평안을 누립니다.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도 입술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해서 최근에 겪은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그 때 어떤 말들을 했어야 했습니까?
앞으로 내가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은 무엇입니까?
입술에서 승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내 입술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하고 싶은 말 다 하지 않게 하시고, 늘 절제하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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