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3.1~15 모든 이들과 잘 지내려면

생명의 삶: 2019.2.28 디도서 3.1~15 모든 이들과 잘 지내려면

➜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바울은 디도에게 아무도 비방하지 말고 다투지 말라는 마지막 권면의 말을 합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비방하지 말아아 합니다.
어느 누구와도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서로를 비방하고 다투는 이유는 자신이 옳고 상대가 틀렸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옳고 상대가 틀린 게 아니라 서로가 다를 뿐입니다.
서로가 나와 다름을 인정할 때 비방하지 않고 다투지도 않게 됩니다.

또한 비방하거나 다투지 않기 위해 서로에게 “관용” 하며 “온유” 해야 합니다. 관용은 나와 다름을 용납하는 것이고,
온유는 나와 다른 사람을 품는 능력입니다.

즉, 나와 다르다고 비방하거나 다투지 말고 그 사람을 용납하고 품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용과 온유함을 가질 때 비방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투지도 않습니다.

어거스틴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관용을.”

본질적인 것은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모두가 일치를 이루고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비본질적인 것은 서로 관용해야 합니다. 비본질적인 것이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입니다.
본질적으로 잘못된 게 아닙니다.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러니 서로에게 너그럽게 관용해야 합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관용과 온유함을 반드시 소유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관용과 온유함이 없다면 절대 화목할 수 없습니다.
나와 다른 자를 용납하지 못하고 품지 못한다면 우리는 늘 비방하고 다툴 수밖에 없습니다.
가는 곳마다 갈등을 일으킵니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 내 가정과 직장에서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교회에서 평안하기 위해서,
우리는 서로에게 관용하고 온유해야 합니다.

관용과 온유, 이 두 가지 성품을 소유할 때 어느 누구와도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화목할 것이며,
모든 이들과 잘 지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누구와 갈등이 있습니까?
나와 다른 그 사람을 용납하거나 품고 있습니까?
혹시 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그 사람을 용납하고 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사람들을 잘 용납하지 못하고 품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기도] 용납하고 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너그럽게 하시고, 그들을 이해하게 하옵소서. 나 같은 죄인을 용납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