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10~18 주 나의 눈물 아네

생명의 삶: 2019.3.4 히브리서 2.10~18 주 나의 눈물 아네

➜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의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인간이 당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유사한 고통을 당하는 자의 심정을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 이사야 53:3 그(예수님)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간고는 가난하고 고생스럽고 처지가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질고는 질병의 고통입니다.

즉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만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33년 간 인간의 모습으로 있으면서 가난과 고생과 환난과 질병의 고통도 겪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어느 누구보다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십니다.

예수님이 몸소 그 모든 일들을 다 겪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이십니다.
상처가 있기에 상처 입은 자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십니다.

그 예수님께서 시험 받는 우리들을 늘 도우십니다. 당신께서 모든 시험을 받아 보았기 때문입니다.

<주 은혜임을> 이라는 찬양의 가사가 이렇습니다.

“주 나의 모습 보네. 상한 나의 맘 보시네.” “주 나의 눈물 아네. 홀로 울던 맘 아시네.”

예수님은 상한 나의 마음을 아십니다. 남 몰래 울고 있는 나의 고통을 아시고 나와 함께 우시는 분이십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 나의 심정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홀로 시험 가운데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까? 고난과 환난 가운데 홀로 버려진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시험받는 나를 능히 도우십니다.
상한 나의 마음과 내 눈물을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그 예수님께서 나를 위로해 주시고 힘 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만 홀로 힘들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까?
나의 이 고통을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은 언제 입니까?
내가 힘들 때 내 곁에서 나와 함께 우시는 예수님을 곰곰이 묵상해 봅시다.
넉넉한 위로가 임할 것입니다.

[기도] 시험 가운데 나 혼자 아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의 사정을 나보다 더 잘 아는 예수님께서 나를 돕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