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9.1~10 양심도 깨끗하게 하는 십자가

생명의 삶: 2019.3.16 히브리서 9.1~10 양심도 깨끗하게 하는 십자가

➜ 9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구약시대 제사의 한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인간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제사를 드리지만 그 제사로 인해 양심까지 온전하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죄 용서받는 제사로 인해 죄 용서는 받겠지만 그렇다고 우리 속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한계입니다.

이렇게 비유할 수 있습니다. 범죄자가 그 죄로 인해 감옥에서 형기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형기를 채웠다고 그의 인격이 바뀌고 완전히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새 사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범죄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감옥에서 동료 범죄자들에게 나쁜 것을 더 배우기도 합니다.
아직 양심이 깨끗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약의 한계를 뛰어넘은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은 우리의 양심을 건드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살리려 나 때문에 십자가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나 하나 때문에 그 고생을 한 것입니다.

이 사랑에 눈을 뜬 자는 이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합니다. 양심이 찔리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외적인 죄 용서라면,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은 우리의 내면까지 바꿉니다.
우리 속사람은 온전케 합니다.
우리의 양심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떠난 탕자가 바뀐 것은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자신을 여전히 사랑해주시는 아버지 사랑에 대한 감격 때문입니다. 이제 양심 때문이라도 아버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아버지 사랑에 굴복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사랑에 눈을 떠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우리 내면을 바꿉니다.
우리 인격을 변화시키고 우리 양심도 깨끗하게 합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사람으로 만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날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보시기에 내 양심이 찔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속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내가 지금 정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십자가 사랑에 눈을 뜨게 하옵소서. 그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늘 온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사순절 40일 기도 & 성경 일독, 6일 1) “관계 회복” 을 위해 지금 기도합시다.
2) 오늘 읽을 말씀 : 사도행전 11장~로마서 7장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