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갈라디아서 3.1~9 나는 죽고, 예수님 내 안에 살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4-05 07:45
조회
1227

생명의 삶: 2019.4.5(금) 갈라디아서 3.1~9 나는 죽고, 예수님 내 안에 살고

➜ 5 너희(갈라디아 교인들 가운데 유대교 율법주의로 개종한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바울은 율법주의로 개종한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합니다. “너희들이 성령을 받고 능력을 행한 것이 율법을 지킴으로 된 일이냐? 예수님 믿음으로 된 일이냐?”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은 받고 능력을 행했었는데 왜 율법주의로 가느냐는 말입니다.

문득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갈라디아 교인들은 왜 예수님을 믿다가 어려운 율법주의로 개종한 것일까?”

아마도 구원은 받았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는 자신들의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으면 뭔가 예전과는 달라야 하는데 자신들을 보니 달라진 것이 전혀 없습니다.
여전히 죄 짓고, 욕심 가득하고, 음란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마음은 악합니다.
아마도 이런 자신들의 모습에 좌절하고 구원받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전통 유대인들을 보니 얼마나 거룩하고 경건한지 모릅니다. 기도도 잘하고, 말씀도 능통하고, 율법도 잘 지킵니다.

게다가 그들이 하는 말이... “어떻게 믿기만 한다고 구원을 받느냐?”
“할례도 받고, 안식일도 지키고, 유월절도 지키고, 금식도 하고, 율법대로 살아야 해.”
“적어도 우리 정도는 해야 구원받을 수 있는 거야.”

유대인들의 말을 들어보니 그럴듯합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자신들보다 유대인들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그래서 유대교로 돌아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잘못 현혹된 것입니다. 유대교를 믿는다고 내가 달라지는 게 아닙니다.
율법을 지킨다고 내가 거룩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 내면은 똑같습니다.

오히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이고 가식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유대 종교 지도자들처럼 자신이 믿음이 있다고 착각하며 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날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예수님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를 많은 분들이 받아들입니다.
처음에는 기뻐하고 감격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처음의 그 감격을 잃어버립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었지만 내 삶은 별로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달라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죄 짓고, 용서하지 못하고, 욕심 가득하고, 마음은 악합니다.
늘 하나님 앞에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여러 가지 훈련도 받습니다. 아는 게 점점 늘어가니까 이제 내 믿음이 좀 자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훈련이 끝나니 다시 옛날로 돌아갑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가 이제는 아예 포기합니다.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약해서 그렇다고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제 갈 2:20 말씀에 답이 나와 있습니다.

➜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합니다. 내가 살아 있으니 실패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님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나는 죽은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나는 죽었다고 간주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믿음생활은 내 힘이 아닌 예수님 힘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믿음생활이 시작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이제는 나를 죽은 것으로 여기고,
내 안에 예수님을 의지하는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진짜 제대로 된 믿음생활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늘 실패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내가 죽지 않으면 믿음생활에 무조건 실패합니다.
내 안에 예수님 의지하지 않으면 무늬만 크리스찬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것은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 안에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님 내 안에 거함을 믿고 의지할 때 나는 비로소 크리스찬이 되는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예수님을 믿지만 내 삶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내가 죽었습니까?
나를 죽은 자로 여기고 있습니까?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되기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오늘도 나는 철저히 죽고, 내 안에 주님만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사순절 40일 기도 & 성경 일독, 26일 1) “관계 회복” 을 위해 지금 기도합시다.
2) 오늘 읽을 말씀 : 대하 1장~36장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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