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4.12~20 진리는 고독합니다

생명의 삶: 2019.4.9(화) 갈라디아서 4.12~20 진리는 고독합니다

➜ 16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바울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복음을 갈라디아 지역에 전했습니다. 하지만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갈라디아 교인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할례를 받고, 금식을 하고, 금욕의 생활을 하고, 여러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바울의 복음은 거짓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말에 미혹된 갈라디아 교인들은 바울을 대적하고 원수처럼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이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갈라디아 교인들과 좋았던 관계가 무너진 것도 억울했겠지만,
복음의 진리를 떠나 율법주의로 돌아선 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더 컸을 것입니다.

진리는 고독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진리가 항상 환영받는 게 아닙니다.
진리를 진리로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진리가 거부감으로 다가옵니다.
진리를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진리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복음 때문에 고지식하고 무식한 사람 취급당할 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우리를 우습게 여기기도 합니다.
우리를 잘못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오히려 내가 진리에 서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도 오해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진리에 서 있다면 오해를 받거나 억울할 상황 속에서 오히려 담대해야 합니다. 상처를 받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처럼 맞서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의 진리나 정직이 외면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대처했었나요?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기도] 거짓에 굴복하지 않게 하시고,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바울처럼 진리를 수호하며 당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사순절 40일 기도 & 성경 일독, 30일 1) “관계 회복” 을 위해 지금 기도합시다.
2) 오늘 읽을 말씀 : 시편 54~시편 106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