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야고보서 2.1~13 차별하거나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4-24 05:47
조회
884

생명의 삶: 2019.4.24(수) 야고보서 2.1~13 차별하거나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야고보 사도가 야고보서를 기록할 당시에 교회에 차별이 심했습니다. 부자들이 교회에 들어오면 좋은 자리를 안내하고 가난한 자들이 들어오면 무시했습니다.
이런 차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가난을 통해 믿음을 가지게 하셨는데 왜 그 손길을 몰라보느냐고 야고보는 책망합니다.
이것은 가난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별은 그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가 아버지 재산을 다 탕진하고 거지같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거지같이 되었기에 아버지 사랑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가 탕자가 가난해지도록 놔둔 것은 그가 철이 들어 아버지 사랑을 알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탕자에게 재산을 나눠준 것에 아버지의 놀라운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깊은 뜻을 모르고 탕자가 거지같다고 함부로 차별하고 판단하는 것은 아버지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섭리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가난이나 낮아짐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에 부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의 가난과 낮아짐을 업신여기면 안 됩니다.
이런 행동은 하나님의 섭리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청년 시절, 제가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때에 많은 방황을 했었습니다. 이런 저의 방황을 비난하는 분들이 교회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방황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저의 방황 속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만지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믿음에 부요한 자가 되게 하기 위해 그를 빚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어느 누구도 함부로 판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가난 속에, 고난 속에, 부족함 속에, 환난 속에, 실수 속에도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함부로 차별하거나 판단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최근에 차별하거나 판단하거나 정죄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 사람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은 탕자를 욕하는 탕자의 형과 같지 않을까요?

[기도] 함부로 차별하거나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자녀들을 다듬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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