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5.20~31 내가 복을 막고 있습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5-24 07:31
조회
1087

생명의 삶: 2019.5.24(금) 예레미야 5.20~31 내가 복을 막고 있습니다

➜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유다 백성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제 때 오지 않자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추수할 때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것이 하나님 때문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허물과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들을 막았느니라.”
자신의 허물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유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놓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입니다.
이런 허물과 죄가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막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내 곁의 사람을 원망합니다.

“왜 하나님은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나?” “왜 하나님은 그 사람을 만나게 해서 나를 이렇게 괴롭게 하실까?”
“내 부모님이, 내 배우자가, 내 자식들이 이런데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나?”

이런 불평과 원망들을 퍼 붓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허물과 죄가 나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기를 원한다면 항상 나의 허물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나의 문제가 보입니다.
미처 깨닫지 못한 나의 허물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 십자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내가 십자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는 나와 별 상관이 없어 보이던 십자가가 나에게 꼭 필요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 때 눈물로 내 허물을 고백하게 됩니다.
원망이 사라지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됩니다.

이런 삶이 바로 은혜에 눈을 뜬 삶입니다. 은혜에 눈을 뜨면 내 허물이 보이고,
아직 은혜에 눈을 뜨지 못하면 누군가의 허물이 보이고 그 사람 탓만 합니다.

나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은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내 허물이 나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나의 허물과 죄에서 돌이킬 때 다시 나에게 하나님의 좋은 것들이 밀려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더 깊은 은혜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내가 불행한 것이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지금 나는 누구를 원망하고 있습니까?
과연 그 사람 탓일까요?
내 허물은 없는지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기도] 나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은 자가 나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누구를 탓하기보다 내 허물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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