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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2019.6.7(금) 예레미야 11.9~17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라

➜ 14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을 위해 더 이상 기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부르짖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기로 작정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의 죄악이 차고 넘쳐서 이제는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이전에는 예레미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말입니다.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과거에는 응답하셨지만 지금은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를 볼 때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더욱 더 기도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악한 백성들을 위한 예레미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듣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판과 재앙을 늦추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백성들을 위한 기도를 들으셨다면 우리 또한 예레미야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시기로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내 가족들의 죄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있고 죄 가운데 있다면 더욱 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한 나의 기도를 듣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할 때 들으셨던 하나님께서 내 자녀나 가족을 위한 나의 기도도 들으십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이들의 어리석음과 죄를 위해 내가 기도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죄가 얼마나 컸으면 더 이상 기도하지 말라고 했겠습니까?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기도하면 하나님 마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말라고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과 환난 가운데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품을 떠난 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 역시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기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 가족들의 허물과 죄를 위해 기도합시다.
내 곁에 특별히 기도해야 할 사람이 생각난다면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늘 기도하게 하옵소서. 나의 기도로 누군가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날마다 기도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