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5.1~9 매에 담긴 하나님 사랑

생명의 삶: 2019.6.14(금) 예레미야 15.1~9 매에 담긴 하나님 사랑

➜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7 .. 이는 그들이 자기들의 길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고,
하나님께로부터 물러갔으며,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백성들의 행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을 철저히 외면하는 행위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하나님과 영원히 멀어집니다.
유대 민족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매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징계만으로 하나님이 엄하고 무서운 분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도저히 참다가 안 돼서 화를 내는 우리들과 같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오죽하면 이러시겠나!”
징계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순간 당신도 괴로워하셨습니다. 징계하실 때의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 예레미야 14:17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상처로 말미암아 망함이라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 백성들로 인해 계속 우셨습니다. 잘못한 자식의 종아리를 때리며 우시는 어머니의 심정입니다.

그러니 징계만으로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잘못 오해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징계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입니다.
징계가 없다면 내가 하나님 품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징계라고 잘못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좀처럼 우리를 징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징계라고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결과입니다.
우리의 욕심과 미움과 혈기와 절제하지 못함으로 인해 생긴 결과이지 그것이 하나님의 징계는 아닙니다.

징계 받을 때 벌주시는 하나님으로 잘못 오해하면 안 됩니다. 내 과오로 인해 생긴 결과를 징계로 잘못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오히려 징계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간섭입니다.

그러니 징계 받을 때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징계를 통해 내 허물과 죄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허물과 죄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을 엄하고 무서운 분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사소한 잘못에도 벌주는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의 매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임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매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매를 통해 나의 허물과 죄를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