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10~22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

생명의 삶: 2019.7.2(화) 예레미야 23.10~22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

➜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을 듣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들의 예언은 헛된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거짓 선지자들이 왜 헛된 예언을 했고,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말씀을 전했을까요?

첫째, 백성들에게 듣기 좋은 말씀만 전했기 때문입니다.

➜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평안을 외쳤고, 완악한 자들에게도 재앙이 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백성들이 죄를 짓고 악을 범할 때는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를 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누리고 있는 인기와 권력을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안과 복만을 선포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했습니다.

둘째,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 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하나님께서 “나의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회의에 참여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말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과 사귐이 없었고, 인격적인 만남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전혀 소통하지 않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자기 마음대로 예언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회자들의 말씀이 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말씀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조심해야 합니다. 듣기 편한 말씀만 전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닙니다.
복과 평안만을 외칠 때 더 주의해서 들어야 합니다.
방송 설교도 분별해서 들어야 합니다.

구약시대 선지자들치고 좋은 말씀만 전한 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그래서 참 선지자는 항상 인기가 없었습니다.
백성들에게 외면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듣기 싫은 소리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양약은 입에 씁니다.
부담되는 말씀이어도 내가 순종하지 않고 있다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반복된 지적도 겸손히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교제가 끊어지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처럼 내 마음의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회의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늘 소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거룩하고 경건해야 합니다. 죄는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하나님과 소통하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듣기 편하고 좋은 말씀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듣기 싫은 말씀이나 순종하기 싫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다시 묵상해 봅시다.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이 참 선지자들은 외면을 당하고 거짓 선지자들은 인기와 권력을 독점했습니다. 이것을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과 비교해 봅시다.

[기도] 분별하는 귀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