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09.1~15 원수를 향한 기도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7-17 07:26
조회
557

생명의 삶: 2019.7.17(수) 시편 109.1~15 원수를 향한 기도

➜ 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6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시편 109편은 악인을 향한 기도입니다. 다윗이 사랑한 자들이 오히려 다윗을 대적했습니다.
그들에게 늘 당하더니 다윗은 하나님께 그들을 저주하는 기도를 합니다.
악인이 그들을 다스리고 사탄이 그들 곁에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기도를 해도 되는가?”
“이런 기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만이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멀게 느끼는 자들은 이런 기도를 못합니다.
평소에도 잘 기도하지 않는데 악인들로 인해 속상해서 이런 기도를 드릴까요?
아예 기도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과 가깝습니다. 다윗은 사람들 찾아가서 하소연할 것을 하나님께 다 퍼부어 대고 있습니다.
다윗은 사람보다 하나님과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친한 친구를 만나 얘기 하듯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는 자들은 사람들을 만나서 욕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하는 자들이 꼭 사람들을 만나서 뒤에서 욕합니다.
사람들 만나서 비난하기보다 차라리 하나님 앞에 토해 내는 것이 더 낫습니다.
뒤에서 비방하고 정죄하는 것도 또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런 기도는 응답을 기대하기보다 기도하는 자의 하소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향해 다윗처럼 기도한다고 다 응답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듣고 기도한대로 저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공의로 심판하실 뿐입니다.

다른 기도는 응답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서 이런 기도는 곧 응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저주한다고 그대로 된다면 이 세상에 남아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기도는 기도자의 하소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상한 것을 다 털어 놓으니 후유증이 없습니다.
친한 친구 만나서 실컷 욕하고 나면 후련하듯이 하나님께 솔직한 기도를 드리고 나서 후련한 것입니다.
속에 불편함과 미움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뒤끝이 없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병도 안 생깁니다.

처음에는 이런 기도가 잘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간 늘 사랑하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늘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랑해야 함을 알지만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 아닙니까?
입술로는 사랑을 외치면서 속으로 미워하는 것보다 차라리 하나님 앞에 솔직한 게 낫습니다.
그게 바로 정직입니다.

미운 사람 밉다고 하소연해 보십시오. 나를 모함하고 억울하게 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갚아 달라고 기도해 보십시오.
마음에 정리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 다 토했을 때 미움의 불씨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내 마음에 분노도 사라집니다.
더 이상 미움으로 인해 내가 고통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속으로 미워하면서 입술로 사랑하게 해 달라고 한 자들이 오래오래 미운 감정이 남아 있습니다. 미운 사람을 대하면 악한 감정이 다시 올라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다 토해 낸 자들은 감정의 정리가 됩니다. 속에 스트레스도 쌓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토해내니 사람들 붙들고 하소연하지 않아 추가적인 죄도 짓지 않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 솔직한 것이 더 낫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우리는 진솔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정직한 것입니다.

내 속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솔직하게 토해 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절대 감출 수 없습니다.
이런 기도가 나에게도 유익하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합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누구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습니까?
내 속마음을 하나님 앞에 아뢰어 봅시다.
내 속상함을 하나님 앞에 토해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를 감추지 말게 하시고, 있는 그대로를 다 내려놓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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