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0.1~7 하나님과 만나려면

생명의 삶: 2019.7.20(토) 시편 110.1~7 하나님과 만나려면

➜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시편 110편은 다윗의 메시아 예언 시입니다. 다윗이 위대한 것은 그가 왕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예언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과 친밀한 다윗입니다.

오늘 본문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주”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다윗은 환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말씀하시는 것을 본 것입니다.
원수들이 예수님 앞에 완전히 굴복하기까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을 본 것입니다.

신약 성경에서도 예수님을 언급할 때 이 시편 110편을 9번이나 인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자신을 설명할 때 이 시를 인용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22: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예수님은 오실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이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어찌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종교 지도자들을 가르칩니다.

그러고 보면 다윗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구약의 인물로서 예수님을 본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과 가까운 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는 자에게 놀라운 비밀을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할 일이 너에게 숨기겠느냐?” 라고 말하며 소돔과 고모라 성의 심판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롯을 구해 내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인류 역사를 계시해 주셨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도 유다의 멸망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십니다. 단,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야 합니다.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 속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다윗과 같은 경건한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입니다.
거룩한 삶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룩하지 않으면 거룩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도 듣지 못합니다.

많은 크리스찬들이 하나님의 뜻을 잘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입니다.
내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내가 거룩하지 않으니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길 원하십니다.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당신의 뜻을 보여주길 원하십니다.
나만 거룩하면 됩니다.
내가 거룩의 준비가 되었을 때 거룩한 하나님께서 나와 반드시 만나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과 소통하는 다윗처럼 나는 거룩하고 경건합니까?
내가 거룩하고 구별되게 살아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내가 철저히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도록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