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8~13 자족하고 감사하라

생명의 삶: 2019.8.10(토)
빌립보서 4.8~13 자족하고 감사하라

➜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바울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바울은 자족하는 법을 터득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자족하는 법을 배웠을까요?
궁핍한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내봤기 때문입니다.

➜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바울은 비천과 배고픔과 궁핍을 경험해 봤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은혜로 잘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그런 상황을 만난다고 해도 잘 지낼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터득한 것입니다.

이를 볼 때 가장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는 자들이 자족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절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는 자족을 모릅니다.
늘 건강했던 사람은 갑작스런 질병을 감당하지 못하고,
늘 풍족했던 사람은 가난을 힘겨워하며,
늘 성공했던 사람은 실패를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니 과거에 힘든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거나,
지금 견디기 어려운 고난 가운데 있다면,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족할 줄 아는 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이고 가장 행복한 자입니다.
불만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가진 자가 부자가 아닙니다.
자족할 줄 아는 자가 부자입니다.

많이 가지고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지려는 자들은 오히려 더 가난한 사람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지 못하고 인색하게 사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입니다.

또한 우리가 자족하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늘 감사하다보면 바울처럼 자족을 배우게 됩니다.
감사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감사하다보면 저절로 자족하게 됩니다.

지금 무엇 때문에 불평하고 있습니까?
무엇 때문에 힘듭니까?
그것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을 감사해 보십시오.
그러면 자족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형편에든지 잘 지낼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고난의 때를 감사하십시오.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내가 그로 인해 자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한 번은 꼭 낮아져 봐야 합니다.
그래야 자족하게 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이 아니라 자족하는 삶입니다.
내 원대로 되는 삶이 아니라 지금 처지에서 감사하는 삶입니다.
그럴 때 내가 가장 부자입니다.
가장 복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으로 인해 나는 불평하고 있습니까?
지금 처지만으로도 감사해 봅시다.
내가 지금 자족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
주신 것만으로도 자족하게 하옵소서. 주신 것만으로도 족하오니 욕심내기보다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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