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레위기 4.1~21 회개해야 하는 이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8-15 07:36
조회
1027
생명의 삶: 2019.8.15(목)
레위기 4.1~21 회개해야 하는 이유

➜ 11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것의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과
12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영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서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를지니라

레위기 4장은 속죄제에 관한 규정입니다.
속죄제는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입니다.
이 속죄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죄를 지었을 때 반드시 드려야 하는 제사입니다.

그런데 이 속죄제가 다른 제사와 다른 것은 제물 전체를 다 불태워버리는 것입니다.
화목제 같은 경우는 기름과 콩팥만 번제단에서 불태워 버리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제물을 드린 사람이 나눠 먹었습니다.
하지만 속죄제 제물은 절대 먹지 않습니다.
기름과 콩팥은 번제단에서 불태워 버리고 나머지 고기는 진영 밖 정해진 장소에서 완전히 태워버립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죄는 철저히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는 남김없이 버려야 합니다.
죄 지은 후에 제사 드리고 그 제사 고기를 먹으며 즐거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진영 밖에서 제물을 태우는 것도 진영이 더러워지지 않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죄는 철저히 다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죄 짓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죄를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내 죄를 고백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이렇게 죄를 회개하는 이유가 하나님이 내 죄를 몰라서 하나님께 내 죄를 고백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회개는 나를 위함입니다.
반복되는 회개지만 회개를 통해 내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그 죄를 끊기 위함입니다.

반면에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그 죄에 무뎌집니다.
연약한 인간이다 보니 별 수 없다고 여깁니다.
그러다보면 후에는 죄를 담대하게 짓습니다.
죄를 지어도 그게 죄인 줄도 모르고 반성도 하지 않습니다.

결국 회개하지 않는 삶은 더 큰 죄를 짓게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철저히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죄도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우리는 구약 시대처럼 이런 속죄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속죄 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 내 죄를 고백하기만 하면 됩니다.
번거롭게 속죄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받았지만 회개하는 삶은 반복되어야 합니다.
회개를 통해 내 죄를 완전히 불살라 버려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어제 내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불편해 하실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회개합시다.
반복되는 죄로 인해 회개를 포기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철저히 회개합시다.

[기도]
속제 제물은 진영 밖에서 완전히 불태운 것처럼 내 죄도 완전히 불살라 주옵소서. 철저히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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