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10~21 성령 충만하려면

➜ 12 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 위임식을 할 때 먼저 모세가 그들을 씻기고 거룩한 옷을 입혔습니다.
그 다음으로 그들에게 관유를 붓고 발랐습니다.

이렇게 관유를 붓고 바르는 이유가 뭘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거룩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죄 많은 인간들을 거룩한 기름인 관유로 먼저 거룩하게 한 후에 제사장직을 감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레위기 11: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들과 똑같이 산다면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관유로 우리를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그 관유가 뭘까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입니다.
그 피가 우리를 거룩하게 합니다.

날마다 우리 자신을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씻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도 거룩해 집니다.

둘째, 관유를 붓는 이유는 기름부음을 의미합니다.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구약시대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이나 왕이나 선지자들은 이렇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 기름부음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기름부음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님의 기름부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도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성령님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거하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성령 충만할 수 있을까요?
나를 깨끗이 비우고 내가 죽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성령께서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릇에 물을 담아 마시려면 먼저 그릇을 비워야 합니다.
그 후 사용할 그릇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을 담아 마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먼저 나를 비워야 합니다.
나를 비우는 것이 바로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나를 비우기 위해 날마다 내가 죽어야 합니다.

➜ 고린도전서 15:31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또한 나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나를 비우고, 나를 죽여도, 내가 거룩하지 않다면 성령께서 나를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은 거룩하신 분이기에 거룩하지 않은 자에게 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나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씻고,
그 다음 내가 죽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나를 다스리십니다.
내가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예수님의 보혈로 나를 깨끗이 씻는 회개 기도를 드립시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반복해서 고백하십시오.
내가 지금 죽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기도]
오늘도 내가 죽게 하시고, 십자가 보혈로 나를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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