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19.73~88 누가 나를 괴롭힐 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9-18 07:40
조회
731
생명의 삶: 2019.9.18(수)
시편 119.73~88 누가 나를 괴롭힐 때

➜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지금 시편 저자는 사람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시편 저자를 모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엎드러짐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편 저자는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요?

첫째, 기도입니다.
먼저 시편 저자는 원수 같은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찾아가 항변하거나 맞서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하며 내 속마음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다윗의 기도가 생각이 납니다.
다윗도 자신을 괴롭히는 원수들이 망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해도 되나?” 싶지만,
미워하면서 억지로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보다 차라리 솔직한 내 마음을 하나님 앞에 토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입술로만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여전히 미워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다윗도, 시편 저자도,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이런 기도가 바로 하나님 앞에 정직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절대 내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차라리 내 속마음을 아뢰는 것이 더 낫습니다.
가식보다 정직을 하나님은 더 원하십니다.
위선보다 솔직함이 낫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도를 하게 되면 더 이상 화가 치밀어 오르지 않습니다.
사람 만나서 내 속상한 것을 얘기하듯이 하나님 앞에 내 속을 다 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털어놓지 않는 자들은 결국 사람들 앞에 자신을 털어 놓게 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남들을 비난하고 욕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미워하고 용서치 못합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하나님 앞에 솔직한 내 심정을 올려드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럴 때 내 속에 억울한 것들이 풀어집니다.
내 마음에 미움의 앙금이 빨리 사라집니다.
사람들 찾아다니며 욕하지 않습니다.
추가적인 죄도 짓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내 마음이 정리가 되면 후에는 그 사람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사랑의 마음과 용서의 마음도 생깁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나를 괴롭히고 거짓으로 모함한다면 먼저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내 아픈 마음을 아뢰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 말씀을 읊조려야 합니다.
“읊조리다”는 말의 어원은 “되새김질하다”입니다.
소가 낮에 먹었던 풀들을 위에서 다시 끄집어내어 씹듯이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되새김질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일까요?
결국은 의인이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입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의인을 지키신다는 말씀입니다.
참고 인내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고, 되새김질하듯이 읊조릴 때 우리 마음이 정리가 됩니다.
하나님 말씀이 주는 평안이 몰려옵니다.
하나님 말씀이 나의 억울한 상황을 극복하게 합니다.
말씀이 내 분노를 이기게 합니다.

누군가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을 조용히 읊조려야 합니다.
그럴 때 사람에게 당하는 고통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사람으로 인해 힘들 때 나는 어떻게 대처했었나요?
지금 힘든 내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십시오.
내가 읊조릴 말씀을 찾아 봅시다.

[기도]
나의 억울함을 누구보다 하나님이 잘 아시오니 하나님께서 헤아려 주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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