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레위기 21.10~24 노블리스 오블리주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10-12 07:59
조회
389
생명의 삶: 2019.10.12(토)
레위기 21.10~24 노블리스 오블리주

➜ 10 대제사장은 그의 머리를 풀지 말며 그의 옷을 찢지 말며
11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하지 말지니 그의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게 하지 말며

대제사장은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고 합니다.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는 행위는 극심한 슬픔의 표현인데 이런 표현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을 당해도 대제사장은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그 시신을 만지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장례에 참석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시신에 거리를 두라는 것입니다.
일반 제사장들은 직계 가족들의 시신을 만질 수 있지만 모든 제사장들을 대표하는 대제사장은 부모의 시신도 만질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거룩함을 유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보면 대제사장에게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룩한 직분이니 그에 따른 절제가 더 따라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대신해 제사 드리는 대제사장이기에 그만한 책임을 져야 했고 또한 거룩함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이 가진 자들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고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도덕적 의무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6.25전쟁 때 미국에서 참전한 군인들 중에 장군의 아들들이 142명이고 그 중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장군의 아들들이었다면 후방에 배치되지 않았을까요?

지위가 주어진다면 그 지위에 걸맞게 살아야 합니다.
지위를 누리려고만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나 의무는 다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고위층들의 부정부패도 대우받고 권리를 누리려고만 했지 희생하거나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절제와 책임을 통해 우리 또한 이런 삶을 살아야 함을 배웁니다.
우리는 많은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받았고 구원받았습니다.
영생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 가지길 원하고 남들보다 더 누리길 원하기에 어려움에 빠지고 시험에 듭니다.
내가 누리는 특권을 잊어버리고 부족한 것들 때문에 불평과 원망으로 살기에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권한과 복을 더 요구하기보다 이제는 우리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크리스천답게 절제하고 인내하고 희생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달란트로 세상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삶을 우리 삶 가운데서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야 할 나의 의무와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내가 절제해야 할 것과 내가 세상을 섬겨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실천하기를 결단해 봅시다.

[기도]
예수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 위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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