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레위기 25.1~12 믿고 쉬자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10-21 07:35
조회
392
생명의 삶: 2019.10.21(월)
레위기 25.1~12 믿고 쉬자

➜ 3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안식년에 관한 말씀입니다.
안식년은 6년 동안 농사를 지은 후 7년이 되는 해에는 휴경하는 것입니다.
땅을 쉬게 하고 그 어떤 것도 파종해서는 안 됩니다.
혹 파종하지 않은 곡식이나 열매가 맺혀도 거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안식년을 지키게 하는 이유가 뭘까요?

휴경을 통해 땅을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땅도 쉬어야 합니다.
6년을 경작했으면 1년은 쉬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계속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옥토가 되어 생산량도 증가합니다.

하지만 쉬지 않는 땅은 쉬지 않고 일하는 인간처럼 지치고 망가집니다.
그래서 결국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되거나 생산력이 낮은 땅이 되고 맙니다.
산도 훼손이 심하면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산을 금지시켜 보호하듯이 땅도 쉼으로 보호되어야 합니다.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7년째는 무엇으로 먹고 살라는 말인가?”
하나님께서 안식년을 지킨다면 6년 소출을 평소보다 3배나 많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20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6년 째 소출이 평소보다 3배나 많아서 안식년에 먹을 것이 충분하게 하고 8년 째 파종할 곡식까지 남겨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즉 농사 짓지 않아도 살 수 있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이 이 안식년을 지키지 못하게 했습니다.
6년 째 3배나 거두고서도 7년에 더 수확하고자 땅을 쉬게 하지 않고 농사를 계속 지었습니다.
결국 안식년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년을 통해 땅을 보호하게 했습니다.
인간의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불순종했습니다.

결국 이 안식년도 믿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었다면 사람의 육체도 쉬고 땅도 쉴 수 있는데 믿지 못하니 사람이 고생하고 땅도 황폐해 지는 것입니다.

안식년을 통해 지나친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누리려는 마음이 우리로 하여금 쉼과 안식을 빼앗아 갑니다.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법을 잊게 만듭니다.

지금은 우리가 농사 짓는 분이 거의 없어서 오늘 말씀은 적용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 텃밭만이라도 7년에는 안식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직장에서도 지나친 욕심은 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나친 욕심이 우리를 쉬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건강을 빼앗아 갑니다.

또한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 우리의 자연과 환경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환경오염과 미세 먼지도 결국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한 개발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안식해야 합니다.
믿고 쉴 때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믿고 쉴 때 우리가 안식할 수 있고 우리의 몸도 회복됩니다.
더불어 이 땅과 자연도 회복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줄여야 할 욕심은 무엇입니까?
안식하기 위해 내가 쉬어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내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믿음으로 안식하게 하옵소서. 지나친 욕심을 멀리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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