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계시록 2.12~17 하나님 음성이 안 들리는 이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11-04 06:40
조회
1062
생명의 삶: 2019.11.4(월)
요한계시록 2.12~17 하나님 음성이 안 들리는 이유

➜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하는데 귀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크리스찬 대부분이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를 가지고도 듣지 못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성령의 소리입니다.
성령의 소리는 육적인 귀로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영적인 사람만이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육적인 사람은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둔하여 영적인 귀가 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들어도 들리지 않습니다.

➜ 이사야 6: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깨닫는 자가 있고 전혀 깨닫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같은 말씀을 들어도 감격하여 우는 자가 있고 조는 자가 있습니다.
같은 말씀을 들어도 순종을 결단하는 자가 있고 듣기를 거부하는 자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귀가 있어도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영적인 귀가 막혀 있는 자들을 씨 뿌리는 비유로 설명합니다.
바로 길가에 뿌려진 씨, 돌밭에 뿌려진 씨, 가시떨기에 뿌려진 씨입니다.

말씀의 씨가 떨어져도 길가에 뿌려진 씨는 새들이 와서 먹어 버리고,
돌밭에 뿌려진 씨는 습기가 없어서 말라 죽고,
가시떨기에 뿌려진 씨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합니다.
오직 좋은 땅에 떨어진 씨만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성령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첫째,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요한복음 8: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교회를 다닌다고 다 하나님께 속한 게 아닙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여전히 세상에 속해 있는 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에 속한 말씀은 들리지만 하나님께 속한 말씀은 들리지 않습니다.
육적인 말씀은 들리지만 성령의 음성은 듣지 못합니다.
영의 귀가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가까운 지 세상과 가까운 지를 잘 성찰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세상과 가까울 때 성령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만이 성령의 음성을 듣습니다.

둘째,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성령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도 고집이 센 사람이나 우리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말씀하지 않습니다.
말해봐야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영의 귀가 열립니다.
하나님 말씀에 100%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영의 귀가 100% 활짝 열립니다.
매순간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하나님의 감동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기 전에 내가 하나님께 속해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내가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순종하고 싶은 말씀만 순종하려고 한다면 내 귀도 닫혀 있는 것입니다.

귀가 있다고 다 들리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자들만이 늘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묵상과 적용]
말씀을 들어도 잘 안 들리고 성경을 읽어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 내가 하나님과 세상 중에 누구와 더 가까운 지를 살펴보십시오.
말씀을 듣거나 읽을 때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 음성을 잘 듣기 위해서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께 속해 있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늘 성령의 음성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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