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6.10~21 내일 죽는다고 할지라도

생명의 삶: 2019.11.28(목)
요한계시록 16.10~21 내일 죽는다고 할지라도

➜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마지막 심판의 때는 도둑같이 옵니다.
도둑이 언제 올지 모르듯이 마지막 심판의 날도 도둑처럼 임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보통 도둑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CCTV나 무인 경비장치를 설치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영적으로 늘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비록 종말이 당장 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늘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깨어 있으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으면 안 됩니다.

열 처녀 비유가 생각이 납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이 올 때를 예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신랑이 불시에 왔을 때 슬기로운 다섯 처녀만이 신랑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내일 종말을 맞이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내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늘 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일 하나님 곁으로 가더라도 미련이나 후회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성경은 벌거벗은 몸으로 다니지 않도록 나의 옷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옷을 잃어버리면 벌거벗은 몸으로 다녀야 하니 우리는 내가 벗어 놓은 옷을 잘 지켜야 합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기서 옷은 거룩과 경건과 구별된 삶을 뜻하는 것으로 내 자신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악한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내야 합니다.

크리스찬의 능력은 거룩에서 나옵니다.
거룩에서 실패하면 믿음생활도 실패합니다.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할 때 우리는 나도 모르게 변질되고 맙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스스로를 지켜내야 합니다.

셋째, 부끄럽게 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은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면 안 됩니다.

이를 위해 늘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작은 유혹에도 미혹되면 안 됩니다.
거절할 것은 거절하고 피할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내일을 알지 못하니 늘 깨어 있어야 하고,
악한 세상 속에서 우리를 지켜내야 합니다.
더불어 누구에게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복 있는 자가 됩니다.

우리는 주님이 언제 오셔도 상관이 없어야 합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두렵지 않아야 합니다.
내일 내가 죽는다고 할지라도 후회가 없어야 합니다.
이런 삶을 우리는 살아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일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면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입니까?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오늘 당장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내가 절제하고 끊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주님의 때를 모르지만 언제든지 그 때를 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 내일 하나님께서 부르신다 해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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