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계시록 17.9~18 내 뜻대로 안 되거나 기도응답을 받지 못했을 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11-30 08:10
조회
713

생명의 삶: 2019.11.30(토)
요한계시록 17.9~18 내 뜻대로 안 되거나 기도응답을 받지 못했을 때

➜ 16 열 뿔과 그 짐승은 그 탕녀를 미워하여 벌거벗기고 처참한 지경에 빠뜨릴 것이다.
17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당신의 뜻을 이루려는 욕망을 심어주셨고 뜻을 모아 그들의 왕권을 그 짐승에게 넘겨주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다.” (공동번역 개정판)

열 뿔과 그 짐승과 탕녀(음녀)는 다 악의 세력들입니다.
이들이 내분을 일으켜 결국 망하고 맙니다.
이런 내분의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있는 악한 욕망을 사용하여 스스로 자멸하게 한 것입니다.

악이 아무리 날뛰어도 하나님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악이 득세하는 것 같아도 얼마 못 갑니다.
악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견고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최악을 최선으로 바꾸십니다.

하지만 이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잘못 원망할 수 있습니다.
“왜 악이 이렇게 설치도록 두고만 보시는가?”
“하나님은 뭐 하시나?”
하나님이 두고만 보시는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더 나은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결국은 하나님 뜻 아래 이뤄집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 가운데 이렇게 불평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나?”
“내 기도를 들어주셨더라면 하나님을 더 잘 믿었을 것인데 왜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나?”
“하나님은 없는 분 같아.”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무조건 다 들어주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뜻대로 다 되기를 원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라딘의 요술램프의 지니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내 소원대로 다 되어야 한다는 것은 피조물의 자세가 아닙니다.
이것은 나의 큰 교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아닙니다.

믿음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더 나은 뜻을 더 믿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한 대로 응답받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믿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되는 게 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내 기도대로 응답된 것이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탕자는 자신의 원대로 아버지 유산을 받았지만 그로 인해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한 무명의 기도자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큰 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고,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건강을 구했는데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으며,
행복해 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는데 지혜로워지라고 가난을 주셨고,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듣고 싶어 성공을 구했는데 뽐내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실패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구한 대로 하나도 응답받지 못했지만 더 나은 것으로 응답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고백이 믿음의 고백입니다.
내가 구한대로 응답받은 게 하나도 없지만 거절이 다 하나님의 응답이요 사랑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나보다 더 나음을 믿은 것입니다.

내 뜻보다 하나님 뜻이 더 낫습니다.
내 소원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이 더 낫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가장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나를 사랑하사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신데 왜 내가 잘못되기를 원하시겠습니까?
왜 내 기도에 응답하시고 싶지 않으시겠습니까?

지금은 다 알지 못하지만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찬입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이 요술램프의 지니가 아니라 나의 창조주임을 묵상해 봅시다.
나를 사랑하사 당신의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 봅시다.
나를 살리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이 나를 향하고 있음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나보다 크신 계획과 뜻을 가지신 하나님만 신뢰하게 하옵소서. 나를 사랑하사 당신의 아들까지 주신 그 사랑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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