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8.9~24 마지막에 웃자

생명의 삶: 2019.12.2(월)
요한계시록 18.9~24 마지막에 웃자

➜ 9 그(바벨론)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악의 상징인 바벨론과 함께 야합하던 세상의 왕들이 바벨론의 멸망을 보고 울고 가슴을 칩니다.
바벨론의 멸망이 곧 그들의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 때 즐거워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바로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입니다.
이들은 바벨론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던 자들입니다.
하늘도 악한 자들의 멸망으로 인해 즐거워합니다.

순식간에 모든 게 역전이 되었습니다.
악과 함께 웃던 자들이 마지막엔 울고 있습니다.
악은 망하고 선이 결국 이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에 웃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마지막엔 웃어야 합니다.

개미와 베짱이가 생각이 납니다.
개미는 더운 여름에 열심히 일을 하지만 베짱이는 노래 부르며 순간을 즐깁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되자 개미는 쉬지만 베짱이는 구걸하는 신세가 됩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개미 아니면 베짱이입니다.
순간의 즐거움과 내 욕망으로 인해 웃는 자는 나중에 울게 됩니다.
지금 절제하고 참는 자는 나중에 웃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상황을 문으로 비유했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은 문”이어서 찾는 자가 적고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넓어서” 많은 자들이 찾는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힘들어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주님 위해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아서 많은 자들이 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꺼립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자는 마지막에 활짝 웃게 됩니다.

지금이 힘들다고 넓은 문을 찾는 자들이 많습니다.
믿음을 지키기보다 타협하는 자들입니다.
순종보다 불순종을 택하고,
하나님 뜻보다는 내 원대로 살아갑니다.
적당히 죄 짓고 나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육신의 정욕과 눈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 살아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쉽기에 많은 자들이 넓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들이 마지막에 가슴을 치며 울게 됩니다.

우리는 순간의 편안을 위해 넓은 문으로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지금 웃는 자는 나중에 울게 됩니다.
힘들어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 힘들어도 마지막에 활짝 웃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마지막에 웃을 것 같습니까? 울 것 같습니까?
내가 거부해야 할 넓은 문은 무엇입니까?
내가 들어가야 할 좁은 문은 무엇입니까?

[기도]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이 힘들어도 믿음을 끝까지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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