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7~16 주신 달란트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 2019.12.19(목)
에베소서 4:7~16 주신 달란트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분량대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은 하나님께서 각 개인에 맞게 주신 재능과 은사입니다.

성경의 달란트 비유가 생각이 납니다.
주인이 종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차등 지급했습니다.
5달란트 받은 종은 재능이 많았기에 5달란트가 주어졌습니다.
2달란트 받은 자는 2달란트의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고, 1달란트 받은 자는 1달란트를 감당할 재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달란트 받은 자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에게 적게 주었다고 불만을 가집니다.
이것이 욕심이고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량대로 주셨음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적은 달란트를 주셨나?”
우리는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달란트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마다 연말이 되면 내년도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구역의 구역장이나 목장의 목동을 새로 세워야 합니다.
이럴 때는 성도님들이 사양합니다.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특히 봉사하기 어려운 부서나 구역과 목장 식구가 많다면 더 부담스러워 합니다.

달란트를 많이 받았다는 것은 더 힘든 일을 많이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더 많은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만큼 내가 고달프고 힘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많은 달란트 받기를 원하지만 그 달란트만큼 일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욕심이고 교만입니다.
1달란트 받은 자와 같은 삶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나에게 주어진 분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달란트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먼저 시험해 보시고 점점 더 많은 달란트를 주십니다.

다윗이 그 좋은 예입니다.
다윗은 목동이 되었을 때 양들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양들을 지키기 위해 매일 물매를 연습하고 심지어 사자와 곰과 싸우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다윗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보잘 것 없는 달란트를 주었지만 최선과 열심을 다하는 다윗에게 더 많은 달란트를 맡깁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다윗에게 맡겼습니다.

1달란트를 받았으면 1달란트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적게 받았다고 불평하거나 교만한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1달란트 받았지만 1달란트가 아닌 2달란트를 남겨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더 많은 달란트를 맡길 것입니다.

주어진 분량을 잘 감당할 때 그 분량이 커집니다.
분량이 일평생 정해진 게 아닙니다.
나의 노력과 성실과 최선에 의해 나의 분량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오늘도 받은 분량 안에서 최선과 열심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주목하고 계십니다.

[묵상과 적용]
나에게 주어진 은사나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세상을 위해 얼마나 사용하고 있습니까?
주신 은사를 사용도 하지 않으면서도 적은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한 적은 없는지를 곰곰이 묵상해 봅시다.

[기도]
주어진 달란트와 은사를 땅에 묻어 두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위해, 세상을 위해, 교회를 위해 사용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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