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베소서 6:18~24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12-31 08:07
조회
1064

생명의 삶: 2019.12.31(화)
에베소서 6:18~24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 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두기고는 바울의 편지를 에베소 교회에 전달한 사람입니다.
두기고는 골로새서도 골로새 교회에 전달했습니다.
두기고는 바울의 동역자이고 후에는 디도의 후임으로 그레데 섬에서 사역을 했고 그 후 에베소 교회에서도 사역을 한 사람입니다.

이를 볼 때 두기고는 굉장히 믿음직한 인물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두기고에게서 우리가 본 받을 점이 무엇일까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두기고는 사랑을 받은 형제입니다.
두기고는 모든 교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형제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교회에서 사랑을 받을까요?
모든 교인들이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두루두루 원만한 사람입니다.
푸근하고 온유하고 넉넉한 사람입니다.
까다롭지 않고 마음이 넓은 사람입니다.

바울이 대표로 보내는 사람이라면 모든 이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두기고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라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아주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모두와 잘 지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이들과 화목하기를 원합니다.

➜ 로마서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사역을 하다보면 은사와 재능은 많지만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과 부딪힙니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반대로 상처를 받습니다.
이들은 결국 자신의 성격으로 인해 교회 봉사를 못하게 됩니다.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설교도 잘 하고, 능력도 많고, 은사도 많지만 한 교회 오래 못 머무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같은 목회자들이나 성도님들과 부딪힙니다.

일은 좀 못해도 되지만 두기고처럼 좋은 성품은 가져야 합니다.
일은 좀 못해도 교회 사역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조금 늦을 뿐입니다.
하지만 좋은 성품이 따르지 못하면 아무리 재능과 능력이 많아도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키거나 상처를 주기 때문에 그 어떤 일도 진행이 안 됩니다.
오히려 일 끝난 후에 더 큰 어려움이 생깁니다.

우리는 두기고처럼 사랑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이들과 화목하게 잘 지내야 합니다.

둘째, 두기고는 믿을 만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두기고를 “진실한 일꾼” 이라고 말합니다.
진실한 일꾼은 신실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일을 맡겨도 염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교회 일을 하다 보면 도저히 믿고 맡길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맡기면 불안하고 염려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우리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맡겨진 일이면 더 이상 손이 가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자신의 사정을 가장 잘 전달할 사람으로 두기고를 택한 이유는 믿고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사정을 교인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잘 전달할 사람이 바로 두기고였습니다.

우리도 두기고처럼 맡기면 다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가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두기고는 위로할 줄 아는 자입니다.

➜ 22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바울이 두기고를 보내는 마지막 이유가 에베소 교회 성도님들을 위로하기 위함입니다.
두기고는 위로하기 위한 적임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좋은 위로자일까요?
나를 가장 잘 위로해 주었던 사람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분들입니다.
말을 부드럽게 하고 따뜻하게 하는 분들입니다.
지적하고 탓하기보다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분들입니다.
화내지 않고 입술로 다독여 주는 분들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런 두기고 같은 위로자가 되어야 합니다.
참 크리스천은 입술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말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이요 그 사람의 수준입니다.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너무 쉽고 편하게 말해서도 안 됩니다.
말할 때마다 은혜가 흘러나와야 합니다.
누구도 상처주지 않도록 절제하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칭찬과 격려와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도 두기고 같은 위로자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두기고 같은 자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위로자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두기고의 좋은 3가지 성품 중에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를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결단해 봅시다.

[기도]
두기고처럼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믿음직하며, 영혼을 세우는 위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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