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1~13 영접만 하면 안 됩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1-01 08:24
조회
767

생명의 삶: 2020.1.1.(수)
요한복음 1:1~13 영접만 하면 안 됩니다
“세 이레 기도 D-1”

➜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영접하는” 자나 그 이름을 “믿는” 자는 같은 뜻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뜻을 왜 두 번이나 사용했을까요?
원어인 헬라어는 두 단어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헬라어는 우리나라 문법과 달리 동사가 1회적인 동사가 있고 계속 진행적인 동사가 있습니다.
헬라어로 “영접하는” 이라는 동사는 1회적인 동사입니다.
반면에 “믿는” 이라는 동사는 계속적인 동사이고 현재도 진행 중인 동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방문을 닫으라고 할 때 “닫다”라는 동사는 문을 영원히 닫아서 폐쇄하라는 게 아닙니다.
지금 잠깐 문을 닫으라는 1회적인 동사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의 “구하라”는 1회 구하고 그만두라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구하라는 뜻입니다.
계속적으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의 “영접하는”은 처음 예수님을 믿기로 한 번 결단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 다음 “믿는”은 계속적으로 믿음으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쉽게 번역하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고, “계속해서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믿음으로 사는 자는 어떤 자일까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 대부분은 영접만 하고 믿음으로 계속 살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천국 가는 것만 생각합니다.
예수님 믿었으니 이제 다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삶은 믿음으로 살지 않습니다.
그냥 예수 믿고 복만 받으려고 하지 크리스천의 삶은 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는 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 자녀로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기도의 권세도 누리며 삽니다.
기도할 때 응답을 받습니다.

또한 삶 가운데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 충만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권세를 누리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으로 살지 않는 자는 이런 권세를 누리지 못합니다.
지금 현재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자”가 이런 권세를 누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도 영접만 하고 믿음으로 살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 영접하는 것은 장거리 마라톤에서 “출발”한 것에 불과합니다.
“계속해서 완주하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믿음으로 결승점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이 과정이 힘들지만 이렇게 믿음으로 달려가는 것이 예수님을 진짜 믿는 것입니다.

바울이 생각납니다.
바울은 이 믿음의 경주를 잘 마쳤다고 고백합니다.

➜ 디모데후서 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바울은 선한 싸움을 잘 싸우고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완주했다고 고백합니다.
이제 자신과 자신처럼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주어질 의의 면류관을 기대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이런 고백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새해 첫 날, 영접만 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2020년은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하십시오.
세 이레 기도 첫 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함께 기도하십시오.
영접이 아닌 계속해서 믿음으로 살게 해 달라는 기도를 꼭 하십시오.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영접만 한 자입니까?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까?
내가 믿음으로 살기 위해 올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가족들과 함께 세 이레 기도를 시작합시다.

[기도]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마치게 하옵소서. 중도에 탈락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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