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4~18 하나님을 보려면

생명의 삶: 2020.1.2(목)
요한복음 1:14~18 하나님을 보려면
“세 이레 기도 D-2”

➜ 18 일찍이,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버지의 품속에 계신 외아들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알려주셨다. (새번역)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볼 사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을 가진 우리들은 절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존재가 되면 하나님을 볼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는 육신의 몸을 가졌기에 하나님을 못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영영 못 보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존재가 될 수 없지만 그 반대로 영이신 하나님이 육체를 가진 인간이 되면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이 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품속에 계셨던 외아들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본 것은 하나님을 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이 하나님을 볼 수 없으니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못 봤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을 못 보는 게 아닐까요?”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는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과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은 지금도 예수님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의 개념 속에 말씀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말씀의 개념과 다릅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말씀”은 곧 말씀한 사람과 같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예수님”이나 “예수님의 말씀”은 같은 의미로 여깁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설명할 때도 “말씀(예수님)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한다”고 설명합니다.

➜ 14 말씀(예수님)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그렇다면 성경의 예수님 말씀이 곧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보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성령에 감동된 자들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에 대해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말씀이 아닌 다른 성경 말씀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단지 책으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그 속에 영이신 하나님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대할 때 먼저 하나님 만나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음성을 듣는다는 기대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영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자신을 보여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바울과 같이 성령 충만한 분들도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보려면 반드시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 음성을 들으려면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육신을 가진 우리들이 영이신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 성경 말씀이 기록되었다는 것을 곰곰이 묵상해 봅시다.
이제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음성을 듣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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