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9~42 최고의 복, 동행

생명의 삶: 2020.1.4(토)
요한복음 1:29~42 최고의 복, 동행
“세 이레 기도 D-4”

➜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예수님을 따르는 두 사람에게 예수님이 묻습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그랬더니 “어디 계십니까?” 라고 대답합니다.
왜 이런 대답을 하는 걸까요?
두 사람의 대답은 함께 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예수님을 더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와서 보라.” 고 허락하십니다.
이들 중 한 명이 베드로 동생 안드레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거하며 예수님을 보더니 위대한 제자 안드레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원하기보다 동행을 원하더니 귀한 제자로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나에게 예수님이 “무엇을 구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까?
알라딘 램프의 지니를 만난 것처럼 내 소원이나 가지고 싶은 것을 말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안드레는 그렇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더 있고 싶습니다.”
이 대답이 안드레의 운명을 바꿔버렸습니다.
12제가 가운데 한 명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입니다.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주님과 함께 있으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천국의 기쁨을 맛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주 예수와 동행하는 것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임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과 동행하려 합니다.
롯처럼 풍요의 땅 소돔을 동경합니다.
이런 삶이 행복할 것으로 착각합니다.

솔모몬의 고백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평생 세속의 삶을 추구했던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의 고백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더 부러울 게 없습니다.
부족함 없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지금도 무엇을 더 구하고 있습니까?
아직도 필요한 게 더 있습니까?
물론 살아가는데 일용할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결코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함께하시면 충분합니다.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뭔가를 더 가지려고 하기보다 이제는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사는 비결이 담겨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2년 전과 비교할 때 나는 하나님과 더 친밀합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나는 퇴보한 것입니다.
올 한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적어봅시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결단해 봅시다.

[기도]
이전보다 하나님을 더 알게 하시고,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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