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4:1~14 나를 사랑하사 찾아오신 예수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1-11 07:38
조회
777

생명의 삶: 2020.1.11(토)
요한복음 4:1~14 나를 사랑하사 찾아오신 예수님
“세 이레 기도 D-11”

➜ 3 (예수님이)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는 길에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동네를 거쳐서 가려고 합니다.
이 길은 멀리 돌아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몸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그 먼 길을 돌아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사마리아에 사는 한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결혼에 5번 실패를 했고 지금 사는 남자도 6번째 동거남입니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 여자는 자기 마음대로 남편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함부로 다른 곳으로 시집 갈 수도 없습니다.
여자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청할 수도 없습니다.
당시 문화 속에서 이혼은 전적으로 남편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남편이 아내가 마음에 안 들면 이혼증서를 써서 아내에게 주기만 하면 그냥 이혼이 성립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도 기가 막힙니다.
밥 태웠다고, 예쁘지 않다고, 대든다고, 심지어 더 예쁜 여자를 데리고 와서 이혼을 요청해도 여자는 쫓겨나야 했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이를 볼 때 사마리아 성의 여인은 남자에게 5번이나 버림받은 여인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남자도 남편은 아닙니다.
아마도 우물가의 이 여인이 동거하는 남자는 그녀가 너무 약자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 남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문화 속에서,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은 도저히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은 거지 아니면 룻처럼 이삭줍기해서 겨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매춘부가 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가 여자였습니다.
지금처럼 직업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늘 과부를 돌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에게 예수님이 찾아가셨습니다.
먼 길을 돌아서 피곤함 몸을 이끌고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목자입니다.
1마리 잃어버린 양을 위해서 99마리의 양을 두고 길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런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저런 사람을 찾아가나?”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다가 99마리가 어려움에 처하면 어떻게 하나?”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은 지금 나에게도 이런 관심과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성의 그 여인을 찾을 정도라면 예수님은 우리도 찾으십니다.
사마리아 성의 그 여인을 사랑할 정도라면 우리도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이 믿어져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그 사랑을 받고 있음이 마음으로 믿어져야 합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이 세상에 나 하나밖에 없어도 예수님은 아마도 나를 위해 대신 죽으셨을 것입니다.
그만큼 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이 믿어져야 합니다.

이 사실이 완전히 믿어질 때 나는 완전히 바뀐 인생을 살게 됩니다.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내 안의 상처와 아픔도 다 치유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내가 받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를 알게 되면 내 낮은 자존감도 치유됩니다.
더 이상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지도 않습니다.
내가 얼마나 귀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우물가의 여인도 예수님을 만나더니 모든 상처가 치유되었습니다.

우물가의 여인을 찾아가신 예수님께서 나에게도 찾아 오셨습니다.
내가 할 일은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신 죽으실 만큼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나는 전부입니다.
이 사랑만이 나를 살게 합니다.
이 사랑만이 나를 치유하고 나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우물가의 여인을 찾으신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셨다는 것을 묵상해 봅시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고 그 사랑에 감사해 봅시다.

[기도]
나를 사랑하사 나에게 찾아오신 그 사랑이 믿어지게 하옵소서. 그 사랑이 깨달아지고 그 사랑에 감격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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