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경건을 연습하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5-12-15 12:01
조회
3031

경건을 연습하라

마가복음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태복음 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기도를 하거나 말씀을 보려고 앉으면 꼭 지인의 전화나 카톡이 옵니다.
하필 그 때 택배가 옵니다.
갑자기 해야 할 일이 떠오르고,
깜빡하고 있었던 일들이 생각이 납니다.
목이 마르기도 하고,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고 싶어집니다.
어제 사람들과 나누었던 얘기가 생각나고, 만날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TV나 다양한 미디어에서 접했던 잔영들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평상시에 들리지 않던 새소리와 째깍이는 시계소리까지 또렷하게 들립니다.
심지어 파리까지 방해를 합니다.

기도가 잘 안 되고,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이유는 우리 마음이 너무 분주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많은 일들과 복잡한 생각이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경건생활의 가장 큰 적은 디지털 미디어라고 합니다.
TV, PC, 스마트 폰에 하루 1~2시간 이상 붙들려 있다면 경건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의 저자 영성가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늘의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할 때마다 육신의 유혹이 성난 폭도들처럼 사납게 덤벼든다."
17세기에도 경건생활을 방해하는 것들이 많았다면, 지금 시대는 더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기도에만 집중하기 위해 새벽을 깨웠습니다.
기도하기 위해 사람들 곁을 떠나 홀로 머무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랬다면 우리 또한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마음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잡념이 떠오르지 않는 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골방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된 경건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벽을 선호합니다.
내 머리 속에 세상의 잔상들이 제일 적게 남아 있는 시간입니다.
누구도 나를 방해하지 못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낮에 기도하거나 말씀을 볼 때는 마음부터 미리 정돈을 해야 합니다.
핸드폰도 끄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고, 미디어도 접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기도하거나 말씀을 볼 때 잡념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도 낼 수 없다면 분명히 내가 지치게 됩니다.
예수님처럼 홀로 골방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내가 나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경건을 연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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