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9:13~34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2-06 07:58
조회
486

생명의 삶: 2020.2.6(목)
요한복음 9:13~34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예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던 실로암 맹인의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그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실로암 맹인의 부모를 불러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실로암 맹인을 다시 불러서 또 확인합니다.
실로암 맹인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바리새인들에게 재차 설명하지만 여전히 바리새인들은 실로암 맹인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
지금 바리새인들은 맹인으로 태어난 자가 눈을 떴다고 해도 안 믿습니다.
맹인의 말을 직접 듣고도 안 믿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눈과 귀가 가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특히 누군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때입니다.
이 때는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이나 내 귀에 들리는 것들이 다 왜곡되게 들립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있었는데 그 분에게 실망스러운 부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그 분 말씀이 귀에 안 들어옵니다.
그 분의 책이나 글도 읽고 싶지 않아집니다.
그 전에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분이 달리진 것은 전혀 없습니다.
내 마음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것이 달리 보입니다.

우리의 눈과 생각은 절대 객관적이지 않고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내 감정에 의해 내 눈과 귀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내 눈에 보이는 것들과 내 귀에 들리는 소리와 내 생각을 다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절대 옳은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내 눈에 잘못되었다고 보이는 것이 절대 잘못된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나 교회에서 꼭 문제를 일으키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절대 안 듣습니다.
자신이 틀렸음을 모르고 상대가 틀렸다고 합니다.
오늘 성경의 바리새인들처럼 실로암 맹인이 눈을 뜨게 한 예수님이 틀렸고 자신들만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잘못된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비난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내가 과거에 상처와 아픔을 많이 겪었다면 나를 더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나의 생각과 시선과 귀가 잘못 편향되어 있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많을수록 다른 사람에 비해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시각과 생각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든 것을 사랑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내 안에 사랑이 있을 때는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을 내가 붙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봐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내 주관적이고 잘못된 견해를 바로 잡아줍니다.

예수님이 잘못되었고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하던 바리새인들이 바로 나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로암 맹인이 간증을 해도 믿지 못하던 바리새인들이 바로 나입니다.
그러니 내 눈, 귀, 생각, 판단을 무조건 믿지는 않아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 사랑과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다시 한 번 더 점검해 봅시다.
그 안에 사랑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 같습니까?
상대의 입장은 고려하고 있습니까?

[기도]
내가 틀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내 생각이 항상 옳다는 교만을 버리고 늘 사랑과 말씀을 기준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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