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9:35~41 내가 영적인 맹인은 아닌가?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2-07 08:26
조회
1309
생명의 삶: 2020.2.7(금)
요한복음 9:35~41 내가 영적인 맹인은 아닌가?
➜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바리새인들)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실로암 맹인은 예수님 덕분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눈 뜬 맹인을 또 찾아갔고 그로 인해 실로암 맹인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실로암 맹인은 두 번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육신의 눈을 뜨게 되었고,
두 번째는 영적인 눈을 뜨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육적인 눈은 밝지만 영적인 눈은 어두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몰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바리새인들을 향해 차라리 맹인이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죽이는 죄는 범하지 않았을 것이고,
실로암 맹인처럼 구원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영적인 눈이 감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몰라보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창조주를 몰라보고 그 창조주를 죽인 것입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맹인인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러면 더 큰 죄를 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바리새인들이 오늘 날 교회 안에도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가 믿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큰 일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교회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영적으로는 맹인이어서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교회 문제를 일으키는 분들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대부분 목회자 아니면 교회 중직자들입니다.
그 교회에 오래 다닌 분들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은 새신자가 아닙니다.
당시 존경을 받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율법에 해박한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스스로가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사실은 영적인 맹인입니다.
이런 영적인 맹인들의 특징이 자신이 맹인인 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믿음이 좋다고 착각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교회 오래 다녔다고 믿음이 좋은 게 아닙니다.
직분이 높다고 믿음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성경 많이 알고, 기도 잘한다고 믿음이 좋은 게 아닙니다.
믿음이 좋다는 것은 나의 삶이 바뀌는 것입니다.
내 말과 인격과 성품이 변하고 내 혈기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무리 오래 믿어도 내 삶이 바뀌지 않는다면 나는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목회자가 되어도 내 입술이 바뀌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가짜입니다.
장로, 권사가 되어도 아직도 순종하지 않고 있다면 나는 영적으로는 맹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대 최고 종교 지도자들을 영적인 맹인이라고 책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책망하는 바리새인들이 어쩌면 우리일지도 모릅니다.
육신의 눈이 중요하지만 영의 눈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영의 눈이 감긴 바리새인이 아닌 실로암 맹인처럼 육의 눈과 영의 눈을 다 뜬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묵상과 적용]
내 입술은 얼마나 선한 말을 많이 합니까?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내 성질과 혈기를 다스리고 있습니까?
내 뜻이 아닌 성경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 주변 사람들이 나의 변화를 얘기합니까?
위 네 가지 기준으로 나를 평가해 봅시다.
그것이 나의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기도]
스스로가 믿음이 있다고 착각하며 살지 않게 하옵소서. 영의 눈이 열려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그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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