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1~10 꼭 예수님 믿어야 구원을 받나요?

생명의 삶: 2020.2.8(토)
요한복음 10:1~10 꼭 예수님 믿어야 구원을 받나요?

➜ 7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말합니다.
양의 문은 양이 다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양우리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기 때문에 양이 다니는 유일한 통로는 양의 문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 양의 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무엇일까요?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문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 이전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도둑이나 강도로 비유했습니다.
이들은 율법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결국엔 양들을 헤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강요했습니다.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격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종교는 내 노력과 공로로 구원을 받습니다.
내 종교적인 열심과 선행과 금욕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 노력과 공로와 선행으로 구원받는 게 아닙니다.
교회 열심히 다녀서 구원을 받는 게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습니다.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 덕분입니다.
내가 잘한 게 없습니다.
오직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나를 위한 예수님의 희생을 믿고 받아들일 때 구원을 받습니다.

기독교와 타종교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원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다릅니다.

만약에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가정해 본다면 과연 얼마나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악하기 때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종교의 율법을 다 지켜낼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유대 종교 지도자들만 봐도 그렇습니다.
당시 가장 선하다고 자부하던 자들입니다.
율법을 가장 잘 지킨다고 큰소리치던 자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거짓과 모함으로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가장 선하다는 이들이 이렇게 악하다면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타종교가 구원을 외치지만 그렇게 구원받을 사람은 몇 명 없을 것입니다.
공자나 석가 정도 되면 몰라도 그 외에 사람은 절대 구원받지 못합니다.
복권 당첨되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우리 인간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 사람들은 아주 많습니다.
왜냐하면 거저 주시는 하나님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나 대신 죄 값을 다 치르신 예수님 사랑을 믿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구원을 “은혜”라고 말합니다.
내가 잘해서 구원받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 덕에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만이 양들의 문입니다.
우리들은 힘들고 어렵게 울타리를 타넘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드나들면 됩니다.
예수님만이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문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종교적 열심과 선행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나는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양의 문이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곰곰이 묵상해 봅시다.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양의 문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문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 영원히 잊지 않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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