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1:17~37 오늘 내가 죽는다면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2-13 07:50
조회
685

생명의 삶: 2020.2.13(목)
요한복음 11:17~37 오늘 내가 죽는다면

➜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베다니와 예루살렘의 거리가 5리쯤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베다니가 고지대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걸어가려면 오르막길을 적어도 1시간 이상 걸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유대인들이 나사로의 장례식에 조문하러 왔습니다.

이를 보건데 평소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을 베풀고 덕을 끼친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다비다가 생각납니다.
그녀가 죽었을 때 그 주변 모든 과부들이 울면서 다비다가 만들어준 속옷과 겉옷을 베드로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다비다를 살려 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죽은 다비다를 살려냈습니다.

나사로와 다비다의 장례에는 많은 자들이 찾아와서 울며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나사로와 다비다가 살아생전에 사람들에게 선한 일을 많이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사로와 친하다고 그냥 그를 살려 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내가 죽는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까요?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울어줄까요?
내 가족 외에 나를 위해 울어주고 슬퍼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잘못 산 게 아닐까요?
심지어 내 가족도 날 위해 울지 않는다면 나는 이기적인 인생을 산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을 잘 살아야 합니다.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됩니다.
베풀며 살고 희생하며 살고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내 마음에 맞는 소수의 사람들만 만나고,
나만을 위해 산 자들은 외로운 장례식을 맞이합니다.
내가 죽어도 날 위해 아무도 울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정말 인생을 헛 산 것입니다.

나사로나 다비다처럼 살아야 합니다.
내가 죽었을 때 많은 분들이 날 위해 울어야 합니다.
나의 장례식에 많은 분들이 찾아 와야 합니다.
나의 죽음이 금방 잊혀지면 안 됩니다.

늙으면 내 곁은 남는 것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내가 만날 사람이 있고 나에게 연락 주는 사람이 있고 나를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릅니다.

내 장례는 내가 살아온 삶을 보여줍니다.
나만을 위해 산 사람은 마지막 가는 길이 초라합니다.
나사로나 다비다의 죽음처럼 많은 자들이 찾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베풀고 희생하고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적을 만들기보다 모든 이들과 화목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장례식장에 눈물이 있고 많은 분들이 내 유족들을 위로해 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오늘 내가 죽는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퍼할까요?
나를 찾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난 나의 삶을 한 번 돌아봅시다.

[기도]
남은 인생 나만을 위해 살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죽을 때 날 위해 많은 자들이 우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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