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나는 날마다 죽노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5-12-18 12:51
조회
2764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 10:31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직업이 목사이다 보니 죽음을 많이 목도했습니다.
믿음 안에 있기에 담대하게 마지막을 맞이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죽음의 두려움에 몸부림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죽는다는 것이 한 번 뿐임은 결코 두 번 겪지 말아야 할 고통이기 때문이겠죠.

어제 "나는 날마다 죽노라.” 는 말을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에 이런 감동을 주셨습니다.

"날마다 죽는다는 고백이 얼마나 힘든 고백인지 아느냐?"
"일생의 한 번 뿐인 죽음의 고통을 날마다 짊어지겠다는 고백이란다."

늘 '내가 죽어야지’ 라는 말은 했지만, 죽음의 참 고통을 담지 않은 저의 고백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우러러 보입니다.
매일매일 자신의 자아를 죽이는 고통을 겪으며 평생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위대한 사도 바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이 입술의 고백으로 그칠 때 나의 삶은 변함이 없습니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을 매일 체험하는 심정으로 나를 죽여야 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죽음을 맛보아야 합니다.
그 때 정말 내가 죽는 경험을 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라는 고백을 함부로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주님 붙들 수밖에 없습니다.
꿈틀대는 내 자아를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 의지하며 오늘도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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