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4:15~24 순종이 힘든 이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2-25 08:01
조회
581

생명의 삶: 2020.2.25(화)
요한복음 14:15~24 순종이 힘든 이유

➜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의 계명을 지키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지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말이 맞습니다.
사랑하면 상대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면 내 목숨도 내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했기에 자신의 목숨도 내주셨습니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작은 것도 내키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원해도 들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아직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에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직 순종이 힘들 뿐입니다.”
아닙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지 않다면 그것은 아직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사랑하면 원대로 하고 싶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왜 온전히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요?
내가 아직 그 사랑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 사랑을 알아버리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탕자는 자신을 향한 아버지 사랑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유산을 받아 아버지 품을 떠났습니다.
후에 유산을 다 탕진하고 아버지께 돌아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온 아들을 반기고, 입 맞추고,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신발을 신기우고, 송아지를 잡고 환대합니다.
탕자는 그제야 아버지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 후 착한 아들이 됩니다.

우리도 이런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달으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런 깨달음을 위해 가장 좋은 길이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것입니다.

바울은 크리스천들을 박해하고 잡아 죽였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바울을 택하셨습니다.
바울은 죄인 중에 죄인인데도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고 사랑했습니다.
이 사랑에 바울은 꼬꾸라집니다.
그의 삶을 다 바쳐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베드로를 살리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베드로를 찾아와 다시 일으켜줍니다.
이 놀라운 사랑에 베드로도 꺾였습니다.
그의 전 생애를 주님 위해 바칩니다.

우리도 이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십자가 사랑이 바로 날 위한 사랑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 믿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내 삶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그 사랑 알아버리면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계명대로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순종이 순종보다 더 어렵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 그 계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기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려고 더 애를 써야 합니다.
순종이 힘들다면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십자가 사랑을 더 깊이 알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 사랑 알아버리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 알아버리면 순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 알아버리면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어집니다.
내 삶을 하나님께 다 드려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아니, 더 드리지 못해 속상할 뿐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아는 만큼 나도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 계명도 지킵니다.

[묵상과 기도]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것 같나요?
나를 위해 아들을 주신 하나님, 나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 사랑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
그 사랑과 용서가 나를 위한 사랑임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

[기도]
저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기 원합니다. 그 사랑을 더 깊이 깨닫길 원합니다. 저희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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