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7:1~5 하나님을 아시나요?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3-04 07:22
조회
841

생명의 삶: 2020.3.4(수)
요한복음 17:1~5 하나님을 아시나요?

➜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기만 하면 무조건 영생일까요?

여기서 “알다” 라는 동사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동사의 “알다” 가 아닙니다.
히브리 개념에서 “알다”는 남녀의 동침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 창세기 4: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여기서 “동침”이 바로 “알다”입니다.
히브리 개념에서 알다는 동침할 만큼 아주 가깝고 친밀하다는 의미입니다.
거의 부부 사이를 설명하는 동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과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아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깊은 관계 속에 있는 것입니다.
한국적인 개념으로 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일본어로 하나님을 “카미사마” 라고 합니다.
일본어 성경에도 “카미사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인들은 일본의 잡신들도 “카미사마” 라고 부릅니다.
“카미”가 신이고, “사마”는 극 존칭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욘사마”가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성경의 하나님과 자신들이 믿고 있는 잡신이 같은 신인 줄로 압니다.
그냥 하나님을 많은 신들 중 하나로 아는 것입니다.

인도인들도 똑같습니다.
인도 선교사님들이 인도인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 쉽게 믿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많은 신들 가운데 한 신으로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지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믿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믿는 것도 아니고 아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자들에게 영생은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 내에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일본인이나 인도인들처럼 절대자 신 정도로 아는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과 예수님의 존재를 믿는 정도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깊이 알지는 못합니다.
부부가 알 듯이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아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도 아닙니다.

가끔씩 저를 깜짝 놀라게 하는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자들이 과연 저런 악을 저지를 수 있을까?”
저의 결론은 아직 하나님과 예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안다면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일본인이나 인도인처럼 어렴풋이 하나님의 존재만을 알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나를 너무 사랑해서 나를 위해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나 대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뼛속 깊이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가까운 부부처럼 세밀하게 아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더 이상 이전의 나로 살 수 없게 됩니다.
변화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놀라운 사랑을 알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나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 요한일서 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은 하나님을 아는 자는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는 사랑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말씀이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부부가 알 듯이 깊이 알아버리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타종교인들이 믿는 그들의 신 정도로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절대자 정도로 하나님을 알아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나를 위해 죽기까지 한 그 사랑을 내 마음이 절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내 남편이나 아내를 아는 것처럼 하나님의 깊은 속까지 샅샅이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정말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일본인이나 인도인처럼 하나님을 알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 사랑에 나는 얼마나 감격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사랑을 잘 모르겠다면 그 사랑을 더 깊이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 사랑을 알겠다면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지식적으로 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 마음 속 깊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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