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7:20~26 사랑은 져 주는 것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3-06 07:49
조회
417

생명의 삶: 2020.3.6(금)
요한복음 17:20~26 사랑은 져 주는 것

➜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오늘 본문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된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 또한 예수님 안에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가 될 때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님 안에 온전히 거하게 됩니다.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절대 둘로 나눠지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군가 양보를 하고 희생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 져 주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다양한 사람들이기에 각자의 생각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내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한다면 절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누군가가 지거나 양보해야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이 평화로울 수 있는 이유는 가정에서 누군가 양보하고 희생하기 때문입니다.
배우자 중 한 사람이 성격이 안 좋고 까다롭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참으면 그 가정은 지켜집니다.
반면에 부부가 다 성격이 좋아도 한 사람이라도 양보하거나 참지 못하면 그 가정을 지켜낼 수가 없습니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누군가 지거나 양보해야 합니다.

부모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희생하거나 져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부모님이 자녀에게 져 줍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더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자녀를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니까 져 줘도 됩니다.
굳이 이기려 하지 않습니다.

탕자의 아버지도 아들에게 져 주셨습니다.
유산을 탕진할 것을 알면서도 아들의 요구에 응해 주셨습니다.
돌아온 아들을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에 아들이 굴복하게 됩니다.
결국 아버지와 하나가 됩니다.

물론 부모가 자식에게 져주지 않고 이기는 가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정을 보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엇나가거나 부모님께 반항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다 깨져 있습니다.
부모 자식 간에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사랑하면 양보하고 져 줍니다.
사랑하면 참고 희생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였기에 우리에게 져 주셨습니다.
죄는 우리가 지었지만 죄 값은 예수님이 우리 대신 다 받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기에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고 양보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가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가 되기 위해 져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기려는 마음은 절대 하나가 되지 못하게 합니다.
사랑이 많은 사람이 져 줍니다.
넉넉하고 큰 사람이 희생합니다.
진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면 져도 됩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처럼 지고 양보하고 희생할 때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기길 원합니까?
내 뜻대로 되길 원하고 양보하기 싫습니까?
그래서 사람들과 하나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가 되길 원하십니까?
사랑하고 희생하십시오.
양보하고 져 주십시오.
천하의 악인도 나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원수도 나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 온전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가 되는 사람인가요? 둘로 나눠지는 사람인가요?
나에게 양보와 져 주는 넉넉함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탕자의 아버지와 예수님의 져 주심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이기려하지 않게 하옵소서. 희생하고 양보하고 져 줄 수 있는 넉넉함을 가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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