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8:28~40 가장 중요한 계명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3-09 08:05
조회
427

생명의 삶: 2020.3.9(월)
요한복음 18:28~40 가장 중요한 계명

➜ 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관정은 이방인의 관정입니다.
유대인들은 이곳에 들어가면 부정해진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관정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부정한 자는 유월절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율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종교 지도자들이 율법을 지키기 위해 관정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것과 예수님을 모함하여 죽이려는 것 중에 어떤 행동이 더 악할까요?
예수님을 파는 행동이 이방인 관정에 들어가는 것보다 1,000배는 더 악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작은 율법은 지키려고 애쓰면서도 하나님의 아들을 서슴없이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박하, 회향, 근채는 작은 풀입니다.
이 작은 풀들의 십일조까지 다 드리며 율법을 지키지만 더 크고 중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다고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우리들에게서도 이런 모습을 봅니다.
가장 크고 중요한 율법은 사랑입니다.
정의를 행하고 긍휼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이렇게 크고 중한 계명은 별로 안중에도 없습니다.
종교지도자들처럼 아주 사소한 것들에 집착합니다.
예수님을 모함해서 죽이려는 자들처럼 살인죄는 우습게 여기고 이방인의 관정에 들어가지 않는 사소한 계명에 더 집중합니다.

과거 우리나라 한 보수 교단이 그랬습니다.
그 교단이 신사참배를 거절한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후로 신사 참배한 타 교단들과는 죄인이라고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상종하지 않겠다는 마음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더 큰 계명인 긍휼과 자비가 없습니다.

새벽기도를 포함한 모든 공예배에 참석하며 하나님 은혜를 구하는 한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십일조 생활도 잘 하고 있고 교회 봉사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그런데 같은 교회 권사님과 다툰 후에 서로 상종도 하지 않고 속으로 미워하고 이곳저곳 다니며 상대를 욕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분이 믿음이 좋은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과연 이 분을 기뻐하실까요?

모든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를 철저히 하며 교회 봉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철저히 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의와 긍휼과 사랑입니다.
이방인의 관정에 들어가지 않는 것보다 사람을 모함하여 죽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교인들이 종교적인 행위에는 집중하는데 더 중요한 사랑은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잘못된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자신이 믿음이 더 있다고 착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그 지역 주민들이 그 교회를 비난하고 예배를 드리지 말아달라는 현수막까지 내걸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배를 강행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멈출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런 교회를 기뻐하실까요?
나에게 예배 잘 드렸다고 칭찬하실까요?
이들을 더 사랑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배보다 사랑이 더 우선입니다.
이웃 주민을 배려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를 드려서 하나님 영광이 가려지고 불신자들에게 욕을 먹는 것보다 차라리 예배를 삼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예배를 삼가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분들이 이런 잘못된 논리에 빠져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랜 신앙생활로 외적인 모습은 경건합니다.
기도도 잘하고 성경도 많이 알고 직분도 높고 교회 봉사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 사랑이 없습니다.
정죄는 잘하지만 내 허물은 못 봅니다.
비판과 판단은 잘 하지만 긍휼은 없습니다.
옳고 그름은 분명하지만 자비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책망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가장 큰 계명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사랑하지 못한다면 그 외의 모든 율법을 다 지켜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허물이 아무리 커도 사랑하지 못하는 허물보다는 크지 않습니다.
사소한 율법 지키는 것을 자랑하기보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이런 삶이 진짜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에게는 오늘 본문의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이 없는지를 살펴봅시다.
최근에 내가 옳다고 판단하고 정죄한 마음속에 사랑이 있었는지를 성찰해 봅시다.
누군가의 허물보다 예수님의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기도]
사랑하게 하옵소서. 외적인 경건에 집중하기보다 더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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