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학개 1:1~15 하나님 최우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3-19 08:07
조회
834

생명의 삶: 2020.3.19(목)
학개 1:1~15 하나님 최우선

➜ 4 성전이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 지금이 너희만 잘 꾸민 집에 살고 있을 때란 말이냐?
6 너희는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했으며,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품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 돈을 넣음이 되었다. (새번역)

유다가 멸망하고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70년 포로생활 끝에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멸망하고 유다 백성들 일부가 다시 본국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귀환 후에 유다 백성들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로 성전 공사는 2년 만에 중단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유다 백성들은 16년 간 다시 성전을 지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은 좋은 집을 짓고 살고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면서도 중단된 성전 공사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음에 대해 안타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학개 선지자가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며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하라고 책망합니다.
노력에 비해 수확이 적고, 가뭄과 기근이 끊이지 않으며, 건강하지 못하고, 재산이 모이지 않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전 공사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경고합니다.

오늘 학개 선지자의 말씀은 주로 교회 건축할 때 많이 인용하는 설교 본문입니다.
모든 교인들이 성전 건축에 동참하고 헌금하라고 이 본문으로 설교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오늘 본문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무리한 교회 건축을 위해 성도님들의 헌금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전이 16년 간 없어서 예배드릴 수 없는 상황과 교회를 더 크게 성장시키기 위한 교회 건축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전자는 하나님에 대한 사모함이지만 후자는 개인의 잘못된 욕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잘못된 욕망이 아니라면 오늘 학개의 말씀이 무시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우리들의 삶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릴 수 있지만 학개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아예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고 지내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자연히 죄 짓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성정을 재건하고 예배를 회복해야 했습니다.
자신들만 좋은 집에서 편하게 사는 것만으로 안주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어야지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예배 우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은 비록 성전에 모여서 예배드릴 수 없지만 다시 하나님께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무너지고 우리의 평범한 일상도 무너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의 간섭이 있습니다.

또한 유다 백성들처럼 아무리 애를 써도 노력한 만큼의 결실이 없다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수고한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는 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만은 아닙니다.
나의 나태함과 잘못된 판단과 내 잘못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를 만나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아무런 열매가 없다면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조용히 성찰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나의 예배의 삶이 온전한 지도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께 예배드림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면 안 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준다고 해도 예배와 타협하면 안 됩니다.
이러한 삶이 우리들에게 가장 복되고 안정된 삶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학개 선지자의 책망을 나에게 적용해 봅시다.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한 채 나의 편안함과 욕망만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요즘처럼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없을 때 나의 경건생활을 위해 오늘 내가 해야 할 것을 결단해 봅시다.
(기도시간, 성경 읽을 시간, 설교 들을 시간 등)

[기도]
예배를 사모하고 하나님 최우선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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