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34~46 때를 놓치지 말라

생명의 삶: 2020.3.25
신명기 1.34~46 때를 놓치지 말라

➜ 4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믿음이 없어 가나안 땅을 악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땅 주시기를 거절합니다.
하나님께서 20세 이하만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게 하고 나머지 백성들은 다시 광야로 돌이키게 합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다시 불순종합니다.
뒤늦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겠다고 무기를 들고 적진으로 달려갑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싸우지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함께 하지 않으니 백성들이 싸움에서 패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또 무시하고 가나안 땅으로 쳐들어가다가 패하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이 또 드러납니다.
가나안 땅을 준다고 할 때는 믿음이 없어서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반대로 돌이키라고 했을 때는 두려움에 떨던 백성들이 담대하게 전쟁하러 가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도무지 순종하지 않는 백성입니다.

순종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고 불순종하면 나만 손해입니다.
그 때를 놓치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고통을 겪게 됩니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내가 원치 않는다고 안 되는 게 아닙니다.
천하만사가 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합당한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나의 불순종이 깨달아진다면 지금 돌이킬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는 중이니 깨달았다면 즉시 돌이켜야 합니다.
그래야 가장 형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를 놓치지 않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동행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불순종하게 되면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성령께서 내주하십니다.
일평생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우리가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불순종할 때입니다.

어둠이 있으면 빛이 물러가듯이 내가 어둠 가운데 있으니 내 안에 빛이신 성령님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 안의 죄로 인해 사랑과 선이신 성령님을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성령 충만하지 않으니 내 안의 성령님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이 때는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지 않는 것처럼 느끼며 살게 됩니다.
영적인 답답함과 목마름 가운데 살게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과의 동행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이켜야 합니다.
그럴 때 가장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더불어 순종할 때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온전히 느끼며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삶이 가장 복된 삶이며 하나님 은혜를 누리며 사는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지금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온전히 느끼며 살고 있나요?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동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과 동행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오늘도 주님과 동행을 소망합니다. 순종의 때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임재를 민감하게 느끼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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